친구가 교련복과 교복을 입고 막걸리 집에 앉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대구역 부근이라는데 어딘지 알수가 없다 하여 대구역 일대를 다녀 보았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돌아 다니다 알게 된 곳이 대구 예술발전소 수창동 청년 멘션

그리고 옛 제일모직 기숙사 건물 등 많은 볼거리를 보았지만

교복을 빌려 준다는 곳이 어딘지는 알 수 없었다.

지난 목요일 밤에 발칙한 로멘스라는 연극을 보기위해 옛날 송죽극장이 있었던 그 골목을 들어 섰다.

이곳에 자유극장 송죽극장을 돌아나가 한블럭 뒤에는 대구 극장

그리고 길건너 교동 시장에는 국제 극장이 있었는데

그리고명덕 로타리에서 대구역으로 가로지르던 도로에는 코리아 백화점이 있었고

조금 좀 논다는 학생들은 이곳 코리아 백화점에서 코리아 분식집을 주변으로

꽤나 돌아 가니던 때가 있었는데 하고 추억에 젖어 버스정류장을 쳐다 보는 순간

예전엔 번화가 였던 이곳이 이젠 쇠락하고 몰락 하였다고 할 만큼이나

상가는 허름 해졌고 사람들의 발길이 뜸 해졌다 그러는 생각을 하다

예전 코리아 백화점 반대편 향촌동 길에는 중앙공원을 가는 길목에

참 많은 선술 집이 있었는데 하고 쳐다보니 낯선 건물이 하나 보인다.

예전엔 분명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지은것인지 아니면 리모델링을 한 것인지

잘 은 모르겠지만 향촌 문학관이라는 건물이 눈에 띄여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을 들린 시간 7시 가만히 보니 옛 향촌동 골목길을 재현 한곳으로 이곳에서 문학을 하던 이들의

소품과 유품들이 전시되고 또 그런 옛길을 재현 해 놓았다고 한다.

관람을 하려고 물어보니 이제 마쳤고 다음에 한번 오세요 라고 한다.

되돌아 서다 불현듯 생각이나 이곳 팜플렛은 없는가요 물으니 팜플렛 하나를 손에 쥐어준다.

예전에 친구가 교복입고 사진 찍은 곳이 있던데 혹시 이곳이냐고 물으니 맞다고 한다

교복이나 교련복등은 무상 대여 해주니 입어 보고 옛생각하며 사진도 찍고 그런다고

상세히 관람은 하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 들려 봐야 겠다 하고 다짐 하며 팜플렛에 실린 글을 사진으로 공유 한다.

 향촌동 "역사가 살아 숨 쉬는곳", "문인들의 정신적 고향", "예술인의거리", "대구 최고의 번화가"

"추억의 거리" 키워드가 말해주 듯 향촌 문학관에는 문인들이 이곳 향촌동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문학을 이야기하고 이야기를 꽃 피우든 곳이 아니든가 생각 한다

지하1층은 녹향이라는 찻집과 음악 감상실이 있나 보다 그리고 1층은 향촌 문화관, 2층은 향촌 문화관 재현관이 있고

4층,4층은 대구 문학관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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