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산에 오르면 여름과 가을 사이의 나무와 꽃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을까 하여

카메라를 들고 산 으로 향했다 임도를 거슬러 올라 한참을 가다 보니

날파리와 작은 날 벌레 들이 눈가를 왱왱거리며 날라 든다

심지어는 눈섭 밑으로 파고들어 눈 동자에도 들어 간다.

괜히 산으로 왔다 사진으로 담을 거리도 없고 여름과 가을 사이의

계절 변화를 나타 낼수 있는 아무것도 없는데

괜히 산위로 올라와 날벌레들의 왱왱거림과 달려 들어 물리고 빨리고

눈커플 안으로 벌레가 들어가는 수모(?)를 당해야 하나?

길가에 늘어진 칡 나무 줄기 사이로 임도를 찍어 보려고

카메라를 겨눠 노출을 맞추고 있는데 모기며 벌레들이 날아와 물고 간다

쐬인 자리는 이게 퉁퉁 붓고 가렵기 시작 한다.

마천산에 간걸 너무 후회 하지만 어쩌누 이미 다 물리고 난후 인걸

화딱지가 나 철수 하기로 했다 차를 타고 오는데도 연신 가렵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도 못하고 벌레들에게 물리고 쐬이고 아1~ 정말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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