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흘리개 어린 시절 이천동 학교에서 손에 손을 잡고
걷고 걸어서 이곳 수성못 까지 소풍을 오곤 했었다
그런 기억을 떠 올리며 수성못을 걸어 산책하다
흐린 날씨 처럼 기억도 뿌옇게 아스라이 가물 가물한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떠 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