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사문진에서 바라본 산은 물안개로 뽀얗게 산등성이를 드리웠고

비맞은 비뚤기 들은 다리 난간에 앉아 비를 피한다.

강물 저편 넘어서도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비오는 농구 골대는 친구들이 없어 외로움에 겨운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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