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우러전을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으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다며 주마간산식으로 말했지만, 이란전은 상황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안보에도 깊은 관련이 있는 전쟁이다.
북한의 전쟁 기술이 이 전쟁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북한과 이란은 군사기술을 주고 받았다. 북은 이란의 탄도 미사일, 해군, 지하 시설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스라엘까지 날아간 탄도 미사일들은 모두 노동미사일의 형제다. 샤하브3 미사일은 노동 미사일의 라이센스판이다.
또 이번 전쟁에서는 이란의 드론이 미국의 수천억 대 전략 자산인 조기경보기를 날려버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북한이 이 기술을 확보했을 거라고 봐야 옳다.
미국은 이란의 방공망을 날려버렸다고 했지만, F-15E가 격추당하고 말았다. 러시안산 대공미사일이 도입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남북간의 분쟁이 있을 경우, 이란에서 선보였던 기술을 북한이 똑같이 보여줄 것이다. 노동미사일이 날아오고, 우리 전략자산을 북한 드론이 공격할 것이다. 우리 KF-21 보라매를 똑같은 대공미사일로 공격할 것이다. 북한 지도부는 이란의 지하시설과 같은 곳에서 전쟁을 지휘할 것이다.
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대응책을 이스라엘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 아닌가. 이스라엘과 우리는 오랜 기간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 관계다. 무기를 사고 파는 걸 넘어, 기술 이전을 하고, 공동 개발을 하고, 실전 경험을 주고 받는 관계다.
미국이 기술 이전을 거부하면 이스라엘을 통해 우회적으로 개발한다. KF-21의 AESA 레이더는 이스라엘과의 공조를 통해 빠른 시간내에 국산화할 수 있었다. 유무인 복합 드론 체계, 미사일 방어 체계, K2 전차 능동형 방어 체계 등 지금도 온갖 무기 체계를 이스라엘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소프트웨어, 실전에서 검증된 정보자산과 한국의 효율적인 양산 시스템이 결합하면 대단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니, 국가 지도자가 명분론을 내세워 감정싸움을 하면 보이지 않는 손해가 막심할 수 밖에. 서울을 타겟팅한 노동 미사일을 방어하려면, 노동미사일을 상대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공조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스라엘의 인권 수준이 어떠하든, 우리 국민의 안보가 걸려있으니 겉보기에는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거 아닌가. 최소한 이스라엘의 역린인 유대인 홀로코스트 문제를 경시한다며 격분하게 만들지는 말아야 할 것 아닌가.
대통령은 "국가를 보위하며...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한 사람이다. 가짜뉴스 퍼나르다가 안보를 저버린 짓은 선서에 위배된다.
원유 수월하게 들여오려 이란 비위를 잘 맞췄다고 하는 이재명 지지자들아. 니들 주식계좌와 기름진 배때지만 바라보지 말고, 손자 손녀 생명도 좀 생각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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