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은 동생 수현을 어떻게 다시 살렸을까?>
사람을 살리는 방법은 흔히 우리가 늘 하는 방식과는 정반대일 때가 많다.
우리는 누군가가 힘들어하면... 사실을 말하고 두려움을 준다.
“정신 차려.”
“이렇게 살면 안 돼. 너 망해!“
“이제는 좀 바뀌어야지.”
결코 위의 말들이 틀린 말들은 아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런 말로는 사람이 잘 바뀌거나 살아나지 않는다.
며칠 전 유퀴즈 방송에서 가수 악뮤 이수현은 긴 슬럼프와 무너진 시간을 표현한다.
은둔하고, 폭식하고, 삶의 균형이 완전히 깨져버린 시간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때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으로 오빠 이찬혁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건 이것이다.
이찬혁은 동생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수현이의 인생을 프로듀싱한다고 생각했다.”
“수현이를 잘 피어나게 하고 싶었다.”
그는 동생을 고쳐야 할 사람이 아니라, 다시 피어날 사람으로 보았다.
그는 3가지를 하였다.
1. 관계맺기
-> 먼저 관계를 맺었다.
수현은 자신이 말을 듣는 사람은 오빠 한명이라고 말한다.
신뢰를 쌓고 동생을 곁에 두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게 했다.
2. 습관 만들기...
-> 그저 매일 반복하였다.
그는 동생을 하루아침에 바꾸려 하지 않았다.
운동하고, 일상을 회복하고, 작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게 했다.
”매일 하고 있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라는 말이 있다.
찬혁은 1년은 내가 이끌고...1년은 스스로 하도록 지켜본다고했다. 무려 2년을 계획했다.
3. 관점의 전환
-> 그는 기쁨만큼 슬픔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에 새로운 노래로 노래한다.
무엇보다 동생을 문제로 보지 않았다. 가능성으로 보았다.
사람은 설명으로 바뀌지 않는다.
두려움으로도 바뀌지 않는다.
억지로도 바뀌지 않는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마음이 열리고,
반복 속에서 몸이 따라오고,
관점이 바뀌는 순간 삶이 새롭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는다.
“왜 이렇게 안 바뀌지?”
하지만 질문을 바꿔야 한다.
“나는 이 사람을(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나는 이 사람(내마음) 곁에 있었는가?”
“어찌하면 함께 습관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이찬혁은 동생을 억지로 바꾸지 않았다.
그저동생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곁에 있었다.
그리고 결국, 변화는 따라왔다.
사람은 고쳐져야하는 존재가 아니라
꽃쳐럼 피어나고 그럴때 자기자신으로 다시 살아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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