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김녕김씨 충의공파 파조 백촌 김문기님의 영정이 봉안되어 진 장소

금회영정각 입니다

사육신이라고 하면 잘 아실겁니다
조선시대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가 15세에 숙부인 세조에 의해 죽임을 당한 단종.
바로 그 비운의 임금 단종의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여섯 신하가 사육신이라고 하는데 ​
사육신은 성삼문ㆍ박팽년ㆍ하위지ㆍ이개ㆍ유성원ㆍ유응부 6명을 가리킵니다.
조선 중기 이후 충절(忠節)을 상징하는 사육신과
그리고 1970년대 후반 갑자기 ‘사칠신(死七臣)’이라는 말이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지요
이 논쟁의 중심인물이 파조 ‘백촌 김문기’ 입니다.
백촌 김문기님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던 금회영정각이 없어졌습니다.
어제 동네 한바퀴를 돌다 보니 금회영정각이 흔적도 없이 뜯겨져 나가고 빈터만 횡하니 남았습니다.
대구의 문화유산이라 하더니 어떻게 이렇게 흔적없이 뜯겨져 흔적조차 없을까요?
헐어내고 새로이 복원하려고 그런다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렇게 우리의 문화 유산이 하나 더 사라져 가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맨 마지막 두장의 사진은 금회영정각이 철거된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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