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도 안 했는데 재혼 청첩장? 예, 정치권 이야기입니다.“
한국 정치판을 보고 있자면 요즘 같은 세밑에 웃음 대신 한숨이 나옵니다. 마치 이혼이 확정도 안 됐는데 재혼 청첩장을 돌리는 사람들처럼, 상황을 한참 앞서 가는 이들의 행태가 코미디 한 편을 보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치판을 보고 있자면 요즘 같은 세밑에 웃음 대신 한숨이 나옵니다. 마치 이혼이 확정도 안 됐는데 재혼 청첩장을 돌리는 사람들처럼, 상황을 한참 앞서 가는 이들의 행태가 코미디 한 편을 보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 : “우리 이미 차기 대통령 패밀리야!”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그의 의원들이 보여주는 자신감은 그야말로 과잉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한 글자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벌써 자신들이 "차기 권력"이라는 듯한 태도로 들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전 국민에게 혼인신고서 대신 "대통령 당선 확인서"를 내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 회의장은 요즘 들어 "다음 정부 인수위 사무실"로 개조된 느낌입니다. 회의 때마다 어떤 장관 자리가 누구 차지인지 나누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이 오만한 자신감은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정권 교체의 기회가 현실이 된 게 아니니까요.
국민의힘 : 전쟁 포로 코스프레 중
그렇다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는 마치 탄핵이라는 총알을 맞고 전쟁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입니다. 발언도 기운 없고, 정책도 기운 없고, 존재감마저 희미해졌습니다.
탄핵 위기에 처한 여당이라면 분연히 일어나서 반격하거나 최소한 국민들에게 "우리가 뭐라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들은 매일매일 진영 논리에 말려들어 허우적대는 중입니다. “여당 맞아?”라는 질문이 절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내부적으로는 리더십 공백, 사공 많은 배의 전형적인 문제도 터져 나오고 있죠. “전쟁 포로도 저렇게 힘없이 끌려가진 않을 텐데”라는 냉소가 터져 나오는 이유입니다.
자칭 대통령 후보 지자체장들: 청첩장 돌릴 준비 완료!
여기에 더해 몇몇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아예 자신을 “차기 대통령 후보감”으로 소개하기에 바쁩니다. 이쯤 되면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후보 추천서”를 보내면서 선물세트라도 돌릴 기세입니다.
물론 정치인이라면 차기 리더를 꿈꾸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론의 눈치를 좀 볼 때 아닐까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혀 시의적절하지 않은 자기 PR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뿐입니다. 지방 업무는 뒷전이고, 차기 대통령병에 걸려 있는 듯한 모습은 "너무 노골적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은 판타지가 아니라 리얼리티를 원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나오지 않았고, 정국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벌써 승리의 축포를 터뜨리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신뢰보다는 피로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치는 연극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은 국민을 무대로 삼아 연극을 펼치고 있는 듯합니다. 각본 없는 막장 드라마에 지친 국민들은 이제 좀 다른 장르, 즉 "국민의 삶에 집중하는 정치 다큐멘터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혼도 안 했는데 재혼 청첩장을 돌리는 이 정치판의 어색한 코미디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혼인 여부보다 밥상에 오를 반찬 걱정을 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들은 뻔한 결말의 연극보다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현실을 보고 싶어 합니다. 정치인 여러분, 무대에서 내려오세요.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십시오. 이혼. 안합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그의 의원들이 보여주는 자신감은 그야말로 과잉입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한 글자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벌써 자신들이 "차기 권력"이라는 듯한 태도로 들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전 국민에게 혼인신고서 대신 "대통령 당선 확인서"를 내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 회의장은 요즘 들어 "다음 정부 인수위 사무실"로 개조된 느낌입니다. 회의 때마다 어떤 장관 자리가 누구 차지인지 나누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이 오만한 자신감은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정권 교체의 기회가 현실이 된 게 아니니까요.
국민의힘 : 전쟁 포로 코스프레 중
그렇다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잘하고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태는 마치 탄핵이라는 총알을 맞고 전쟁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입니다. 발언도 기운 없고, 정책도 기운 없고, 존재감마저 희미해졌습니다.
탄핵 위기에 처한 여당이라면 분연히 일어나서 반격하거나 최소한 국민들에게 "우리가 뭐라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들은 매일매일 진영 논리에 말려들어 허우적대는 중입니다. “여당 맞아?”라는 질문이 절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내부적으로는 리더십 공백, 사공 많은 배의 전형적인 문제도 터져 나오고 있죠. “전쟁 포로도 저렇게 힘없이 끌려가진 않을 텐데”라는 냉소가 터져 나오는 이유입니다.
자칭 대통령 후보 지자체장들: 청첩장 돌릴 준비 완료!
여기에 더해 몇몇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아예 자신을 “차기 대통령 후보감”으로 소개하기에 바쁩니다. 이쯤 되면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후보 추천서”를 보내면서 선물세트라도 돌릴 기세입니다.
물론 정치인이라면 차기 리더를 꿈꾸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론의 눈치를 좀 볼 때 아닐까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전혀 시의적절하지 않은 자기 PR은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올 뿐입니다. 지방 업무는 뒷전이고, 차기 대통령병에 걸려 있는 듯한 모습은 "너무 노골적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은 판타지가 아니라 리얼리티를 원합니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헌법재판소의 결정도 나오지 않았고, 정국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벌써 승리의 축포를 터뜨리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신뢰보다는 피로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치는 연극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은 국민을 무대로 삼아 연극을 펼치고 있는 듯합니다. 각본 없는 막장 드라마에 지친 국민들은 이제 좀 다른 장르, 즉 "국민의 삶에 집중하는 정치 다큐멘터리"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혼도 안 했는데 재혼 청첩장을 돌리는 이 정치판의 어색한 코미디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혼인 여부보다 밥상에 오를 반찬 걱정을 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들은 뻔한 결말의 연극보다 희망찬 미래를 보여주는 현실을 보고 싶어 합니다. 정치인 여러분, 무대에서 내려오세요. 그리고 현실로 돌아오십시오. 이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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