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볼은 축구공이 아니었다.》

☆신태용 매직은 거기에도 있었다.

이미 말씀드린대로, 지난달 8월 19일 인도네시아 시비농 직업학교와 모교 대구공고의 자매결연 상호 방문 환영 행사가 있었다. 행사에서 우리는 신태용 감독에게 별도로 준비한 축구공 열 개의 싸인볼을 받았다.
자매결연 환영 행사 전,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크라카타우 포스코에 근무하는 필자의 동기 유웅재(50,기계) 친구가 현지 포스코에서 업무용으로 사용코자 축구공 열 개를 준비하여 그 바쁘고 소란한 와중에 신 감독께 양해를 구하여 싸인볼 열 개를 받았다.

이 싸인볼은 국가를 위해 긴요하게 사용될 것이니 다른 일 젖혀두고 싸인볼만은 해 줘야 한다.는 선배의 막무가내(?)에 신 감독도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 귀한 신태용 감독 싸인볼은 지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가를 위해 아주 귀하고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2024. 9. 12 박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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