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마치자 마자 승용차에 올라 타고 월영교를 찍어 달렸다 이기서 약 15km 차를 타고 나서니 칠흑같이 어둡다 

가로등도 없는 좁은 국도를 한참 달리자니 후회가 막급 하다 이런길을 15km를 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찔하다

초행길이라 익숙치 못한 길을 캄캄한 야밤에 혼자 달려야 하니 너무 어렵다 

한참을 달려 월영교에 들어서서 촬영장비를 꺼냈는데 아뿔싸 삼각대가 덜렁 덜렁 도무지 고정이 되지 않는다

장노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삼각대가 엉망이니 촬영 엄두가 나질 않는다

왜 이럴까 그러고 보니 태국가서 야간 촬영하고 그 이후로 제대로 꺼내 점검 한적이 없으니 장비가 말을 듣지 않으니 

감도를 높여 손으로 들고 흔들림 없이 찍자면 조리개도 최대로 개방 하고 셔터스피드도 최대한 짧게 잡아야 할판이다

이래서 사진이 되겠나 싶다 그냥 야경 구경한것으로 만족 해야 할판이다 그렇게 사진 두컷 찍고 돌아 오자니 죽을 맛이다

숙소에 도착하여 벨을 누르니 먼저 들어와 씻고 자려던 사람들이 왜이렇게 늦었냐며 

걱정의 말을하는데 들은둥 만둥 씻고 이야기를 나눈다 모두 모르는 객지의 사람들이다 

별로 관심이 없는 이야기들이다 일찍 잠을 청한다 그래도 11시가 넘었다

새벽 5시50분에 잠을 깻다 

살금 살금 나와 연수원 앞에 서니 경치가 장관이다

얼른 씻고 짐을 챙겨 나와 전망대로 나가보기로 한다

우선 어제 본 호계서원을 들러 아침 식사전 전망대를 가보고 식사후 유교문화 박물관으로 가면 될터

아침 동이트기 전 안동호에 스며든 물안개가 일품이다

식사전 얼른 전망대를 다녀 와야 겠다 하여 올라간 영지산 전망대 그곳에서본 아침 풍경은

오랫동안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을듯 하다 너무나 아름 답다.

등산을 마치고 아침 식사를 하고 난뒤 다음 일정은 유교문화 박물관관람과 도산서원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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