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8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우크라이나를 돕는 또 하나의 방법?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에서 우크라이나의 숙소를 예약하고
돈을 이체한 후 가지않는(정확히는 못가는) ‘노쇼(no-show) 기부’가 바로 그것이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전 세계에서 6만1000건이 넘는 우크라이나 숙소 예약이 이뤄졌다고 한다.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창의적인 소셜 미디어 캠페인이라는 분석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숙소를 운영하는
한 남성은 예약자들에게
“여러분이 보내준 돈으로 음식을
살 수 있게 됐다며 도움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이 질것같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다.


2.
방화범죄는?

강력범죄 중에서도
악질범죄로 꼽힌다.
방화범죄는 2011년 2250건
2016년 987건 2020년 758건이다.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근데 의외로 방화범 가운데 정신장애가 있는 경우는 14%에 불과하다.
범행시 정신상태가 ‘정상’인 경우가 절반 가까운 44.3%였고, 술에 취한 상태가 41.7%다.거기다 방화범의 83.9%는 남성이다. 연령별로는 51~60세가 29.7%로 가장 많고 이어 41~50세(21.8%), 
61세이상(15.9%), 
31~40세(12.4%) 순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 방화범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1~60세였다.
이들 중 산불의 경우에는
일반 방화범죄와 달리 범인색출이 쉽지않다. 2011~2020년 10년 동안 474건의 산불 가운데 검거된 가해자는 겨우 197명뿐이다.
검거율이 겨우 41.7%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에 비해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
즉 방화범죄는 악질범죄이며 그중 가장 악질이 산불범죄라는 뜻이다.



정신 멀쩡한 50대 남자가 방화범?

나?

3.
롯데온과 롯데마트에서
‘타이어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에서
타이어를 산 뒤,
전국 롯데마트 매장이나 제휴 정비소에서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온에서 원하는 타이어를 사고 교체 서비스를 받을 장소와 시간을 정하면, 지정한 곳으로 타이어가 배송돼 예약 시간에 타이어를 갈아 끼울 수 있다. 롯데온에 입점된 제품은 한국타이어, 미쉐린, 피렐리 등 2000여 종이다.
기존 대형마트에 입점한 정비소에서 구매할 때보다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공임비는 1개당 1만~2만원 정도로 고르는 타이어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르다. 수도권과 부산·광주를 비롯한 전국 40여 개 롯데마트 매장과 400여 개 제휴 정비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왠지 롯데답다.


4.
광화문은?

1426년 세종대왕께서
경복궁 정문 이름을 서경(書經)의 구절 ‘광피사표 화급만방
(光被四表 化及萬方)’
에서 영감을 얻어 광화문이라 지었다.

‘빛이 사방을 덮고, 교화가 만방에 미친다’는 뜻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세종대왕께서 출마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5.
오늘은 세계여성의날이다.

1908년 3월 8일 섬유공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온 사건이 있었다. 이날 2만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인상, 투표권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행진을 하였고 이후 UN에서 이 날을 세계여성의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게 되었다.


6.
봄이 온건가?
냉이, 달래, 쑥, 두릅, 곰취, 민들레, 원추리, 돗나물, 방풍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일리야 레핀 (1844~1930)
(Ilya Yefimovich Repin)

'이반 4세와 그의 아들 이반'
1581년 러시아 황제 이반 4세의 아들 황태자 이반이 황제의 거처에서 사망한 실제사건을 묘사한 작품이다.

당시 사인이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황제에게 맞아 죽었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8.
[詩가 있는 오늘]

작은 선물

박상수

걸어도 걸어도
무엇도 보이지 않는 나날이 계속된다면,

갖고 싶어
햇살이 오래 들어오는 2층 창가,
담쟁이덩굴이 흔들리고 윤기 어린 나무 탁자 위로는 바스켓 화분이랑 핸드메이드 유리 동물들이 도란도란 모여 있는 곳.

어른대는 빛 속에서, 내게로 다가오는 아이들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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