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디저트(Korean dessert)’?
약과, 다식, 강정, 과줄 같은
전통 한과(韓菓)를 상상하겠지만
답은 아니요다.
외국 사람들이 말하는 코리안 디저트는 다름 아닌 볶음밥이다.
범위를 더 넓히면
볶음밥뿐 아니라 냉면, 잔치국수,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고기를 먹은 뒤에 먹는 탄수화물류 음식이 ‘한국식디저트’다.
한국인에겐 익숙하고 당연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고기를 먹은 뒤
다시 식사한다는 건 너무나 생소한 일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주식이 고기이기 때문이다
주식을 먹고 뭔가를 또 먹는 상황을 이해하려면 그것들을 디저트로 모는수 밖에 없다.
지금은 고기를 주식으로 삼고있는 서양이 원래부터 그랬던건 아니다
원래 주식은 빵이었다 그러다
쉽게 말해 좀 잘살게 되고 고기값도 내리면서 주식이 탄수화물 빵에서 단백질 고기로 바뀐것이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 나타난 고기의 소비가 늘고 쌀소비가 주는 현상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수 있다.
근데 소고기 너무 비싸요 ㅠ ㅠ
그렇지만 극소수만 알고있는 싸고 괜챦은 정육점을 알고 있는 나로서는 소고기값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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