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이 된 부인을 겁탈한 남편
황일석은 과거에 또 낙방하고, 터덜터덜 한달
만에 집으로 내려와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며
집을 보니, 초가지붕은 썩어 잡초가 우거지고
기둥은 기울어져 집이 쓰러질 듯하다.
“아부지!”
아이들이 마당으로 나와서 남루한 황일석의
두루마기에 파묻혔고 부엌에서 나온 부인은
남편의 표정에서 과거에 낙방했다는 사실을
읽고 애써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서방님, 몸성히 다녀오셨어요?”
아이들은 지애비 두루마기를 붙잡고 반가워
야단인데 우두커니 서있는 황일석의 두눈엔
눈물이 가득했으며 황일석은 방에서 한아름
책을 들고 나와 아궁이 앞에 쏟았다.
“서방님! 이게 무슨 짓이예요?"
우물가에서 눈물을 닦고있던 아이들 에미가
달려와서 불붙기 시작한 책들을 아궁이에서
끄집어 내면서 남편에게 책망하자 황일석은
한숨을 길게 내쉬며 부인에게 말했다.
“이제 과거는 그만 볼 것이요.”
“남자가 한 번 칼을 뽑았으면…”
부인의 당찬 말을 황일석이 가로채며 과거는
자기에겐 넘지 못할 너무나 높은 벽이라면서
과거를 포기하고, 이제부턴 부지런히 농사를
짓는 일에만 매달리겠다고 하였다.
황일석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고 설움이
북받쳐 엉엉 울었으며 그날 저녁에 황일석의
밥상에 수삼을 넣은 닭백숙이 올라오자 그는
눈을 크게 뜨고 부인에게 말했다.
“이 보릿고개에 닭은 어디서 났소?”
황일석이 부인에게 묻자 밥상옆에 앉아 뼈를
발라주던 부인이 식구들 입에 절대 거미줄은
안치게 할테니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하면서
오히려 남편에게 안심을 시켰다.
부인의 따뜻한 위로의 말을 듣고난 황일석은
눈물이 왈칵 쏟아졌으며 아이들이 모두 잠든
후에 황일석은 그동안 과거 때문에 잠자리에
소홀했던 부인을 오랜만에 끌어안았다.
황일석이 부인의 치마와 고쟁이를 모두 벗긴
다음에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지고, 부인에게
올라가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몸을 맡겼고
부인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주세요."
황일석의 부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눕고 황일석이 그녀의 배위로 올라가자
옥문의 주변엔 검은숲이 무성하고 불그레한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히 젖었다.
황일석이 혀로 부인의 귓볼, 목덜미, 젖꼭지
겨드랑이, 배꼽, 그 아래로 옥문까지 맹활약
하자, 부인의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의 음수가 세차게 뿜어졌다.
황일석이 입과 혀로 부인의 옥문을 계속해서
애무하자 그녀는 손으로 남편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었다.
"서방님~ 소첩 어떻게 좀 해주세요."
황일석의 양물이 질퍽해진 부인의 옥문속에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하게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초가집이 떠나갈 듯이 울부짖었다.
팔뚝만한 황일석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속에
천천히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의 옥문속이
가득차고 터질것 같았으나 흥건히 젖어있는
마중물 때문에 옥문 깊숙이 들어갔다.
부인은 두팔로 황일석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어감았으며, 그녀는 남편이
과거를 떠나고 한달만에 남편 품에 안겼으며
남편을 끌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다.
부인은 황일석을 힘주어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하며 요분질 해댔으며 그녀의
옥문에서 야릇한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리는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되었다.
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며 황일석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황일석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황일석은 위쪽에서 아래로 부인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 하였으며 부인은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황일석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그녀는 황일석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을 마음껏 가지세요."
이번에는 부인이 황일석의 양물을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부인의 숨이 넘어갔다.
다음에는 황일석이 부인의 다리를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쏟아내는 액물이 흘러내려 사타구니 계곡이
온통 미끈한 액물로 범벅되었다.
부인의 옥문속에서 뿜어내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 요를 흠뻑적셨고
황일석이 여러가지 재주까지 부리자 부인은
두번이나 까무라치고 기절했다.
그들은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마음껏 나누었으며 황일석은
부인의 화로처럼 달아오른 옥문을 여러차례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해주었다.
부인은 격렬하게 운우를 나눈후 실신하였고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로 요가 흥건하게
젖었으며 한참후에 정신차린 그녀가 한번더
품어달라고 온갖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한번 더 안아주세요."
부인이 황일석의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오른, 부인의 가슴을 쓰다듬던
황일석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황일석의 단단한 양물이 부인의 옥문속으로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부인은
비명을 질렀으며 황일석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주세요."
부인은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흘러내린
액물로 요가 흥건히 젖었으며 그녀의 입에서
즐거움이 온갖 교성으로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올려놔도
풍덩하고 옥문을 제대로 찾아갔다.
부인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황일석의 가공할
정력과 농익은 부인의 방중술과 불타오르는
욕정이 일체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또다시 초가지붕이 무너질듯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다리가 늘어졌으며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고 요는 흥건하게 젖었다.
부인은 옥문을 활짝열고 황일석의 큰양물을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불타오르는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옥문에서 그렇게도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결국 실신하였다.
며칠 후에 황일석 부인의 발걸음이 친정으로
향했으며 양식이 떨어질 때면 친정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고 칠십리나 떨어진 친정에 다녀
오려면 사나흘은 걸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요즘들어 황일석의 부인은 두 세달에
한번씩 먼곳에 떨어져 있는 친정에 다녀올때
머리에 무거운 쌀자루를 이고 오는게 아니라
치마속에 전대를 차고 돌아왔다.
그해 초가을에 한양에서 알성과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황일석은 단봇짐을 매고서
부랴부랴 서둘러 급히 한양으로 올라갔으며
마침내 덜컥 알성급제를 하게 되었다.
황일석이 어사화를 쓰고 말을 타고 금의환향
하자 보릿고개에 쌀 한됫박 도와주지 않았던
친척들이 모여들었으며, 고을 원님도 마중을
나와 왁자지껄 잔치판이 벌어졌다.
사흘 동안 벌어진 잔치판의 술독에 빠져있던
황일석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부인의 행방이
묘연했으며, 황일석이 자기 부인을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결국은 허사였다.
그리고 황일석이 칠십리 멀리 떨어진 처가를
찾아갔지만 오두막 초가집에 혼자 살고 있는
꾀죄죄한 모습의 장모는, 사위가 알성급제한
사실도 모른 채 사위를 맞이했다.
“걔가 여기에 다녀간 지는 삼년이 넘었다네”
어느날 황일석의 친구가 찾아와 대작한 끝에
입을 열었으며 칠봉산에 혼자 사는 심마니가
산을 타면 산삼을 무더기로 캔다면서 부인을
찾으려거던 그리로 가보라고 하였다.
"소문이 돌고 돌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네.”
이튿날 꼭두새벽 칠봉산 심마니의 너와집을
찾았지만 심마니만 있었고 부인은 없었으며
보름후에 포졸들이 성불사에서 삭발을 하고
여승이 된 황일석의 부인을 찾아왔다.
황일석의 부인은 아무 말없이 고개를 숙인채
앉아있었고, 황일석이 갑자기 두팔로 그녀를
왈칵 끌어안고 바닥에 쓰러트려 삭발을 하고
여승이 된 부인을 강제로 덮쳤다.
황일석이 부인의 옷을 벗기려고 하자 그녀가
처음엔 발버둥 치면서 거절했지만 이내 자기
스스로 옷을 모두 벗었으며 결국엔 황일석의
허리를 껴안고 다리를 벌려주었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주세요."
황일석의 양물이 질퍽해진 부인의 옥문속에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하게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초가집이 떠나갈 듯이 울부짖었다.
부인은 황일석을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 해댔고 그녀의 질퍽한
옥문 속에서 야릇한 소리와 함께 흘러내리는
액물로 사타구니가 뒤범벅 되었다.
황일석의 부인은 자지러지는 감창과 교성을
지르면서 황일석의 허리를 끌어안고 여느때
보다도 그녀의 엉덩이를 격렬하게 흔들면서
쉼없이 요분질 해대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주세요."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온몸이 땀으로 뒤범벅된 부인이 뒷물을 하고
들어와 옷을 입은후 똑바로 앉아 황일석에게
눈을 흘기면서 한마디 건넸다.
"서방님께선, 삭발한 여승을 범했어요."
"내 어찌 조강지처를 절에다 보내겠소."
그후, 황일석은 평생 심마니와 관련된 부인의
행적을 캐묻지 않았고 한 번도 외도를 하거나
첩을 두지 않았으며 오로지 자기 부인과 함께
원앙처럼 정답고 행복하게 살았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여승이 된 부인을 겁탈한 남편|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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