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대감을 번갈아 모시는 비매

 청솔  2021. 6. 23. 18:28

 

 

 

비매는 뼈대있는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조실부모하고 집안이 기울어져 어린 나이에

기생학교인 권번에 들어갔으며 미모도 빼어

났지만 얼굴엔 기품이 서려있었다.

흑단같은 머리에 백옥같은 살결과 반달 눈썹

사슴같은 큰눈을 가지고 있으며 ​시조를 짓고

사군자를 쳐서 팔폭 병풍을 만들기도 했으며

열여섯에 명월관으로 들어갔다.

​비매의 명성은 삽시간에 퍼져 장안 한량들이

몸살을 앓았으며 누가 비매의 머리를 얹어줄

것인가 관심사가 되었지만, 비매의 치마끈은

단단해 아무나 품어볼 수 없었다.

​마침내 허우대가 멀쑥하고 통이 큰 윤대감이

3년 정성 끝에 비매의 마음을 얻어서 그녀의

머리를 얹어줄 기회가 찾아왔으며 윤대감이

명월관에서 푸짐한 술상을 받았다.

윤대감과 비매가 합환주를 서로 나눠 마시고

술이 얼큰해진 윤대감이 술상을 뒤로 물리자

비매가 뒷물을 하고 들어와 금침을 깔았으며

윤대감이 그녀의 옷고름을 풀었다.

잠시후, 윤대감이 비매의 치마와 고쟁이까지

모두 벗겨내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팔을 벌리며 안아달라고 하였다.

"서방님~ 어서 소첩 안아주셔요."

비매가 발가벗은 알몸으로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윤대감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 주변에는 검은숲이 무성하게 우거졌고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윤대감의 양물이 질퍽해진

비매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비매는 윤대감의 허리를 끌어안고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 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다.

비매는 윤대감을 힘주어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옥문에서

질꺽질꺽 소리가 요란하고 흘러나온 액물로

그녀의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비매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윤대감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윤대감의 양물이

비매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윤대감은 위에서 아래로 비매를 폭풍과 같이

몰아부치고 격렬하게 절구질 했으며,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 나는 요분질로 윤대감의

양물을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비매의 허리가 마치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윤대감을 팔베개 한채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소첩 맘껏 안아주셔요."

잠시후 비매가 윤대감의 바위처럼 단단해진

양물을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비매의 옥문 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윤대감이 여러가지 재주까지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치고 기절했다.

그들은 서로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맘껏 느꼈고 윤대감은 비매의

옥문을 세번씩이나 기절시켜, 그녀의 옥문을

즐겁게 하고 황홀경에 빠트렸다.

비매는 윤대감의 품에 안겨 정담을 나누었고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많은 액물이 요를

흠뻑 적셨으며 그녀는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 웃으며 온갖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한번 더 안아줘요."

비매가 윤대감 품속으로 깊이 파고들었으며

탱탱하게 솟아오른 그녀 젖망울을 쓰다듬던

윤대감이 무성하게 우거진 숲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윤대감의 단단한 양물이 비매의 옥문속으로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윤대감의 격렬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윤대감이 비매의 양쪽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 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

옥문의 주변이 온통 범벅되었다.

비매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윤대감의 가공할

정력과 여러가지 기교가, 비매의 불타오르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마음껏 맛보았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비매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팔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액물을

쏟아내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비매와 윤대감은 서로 껴안고 잠이 들었으며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자 요위에 흘린 선홍색

핏자국을 보고, 윤대감이 감격하여 비매에게

기와집을 마련해 살림을 차렸다.

비매는 기녀 출신에다 첩실이었지만, 그녀는

행동거지를 조신했고, 함부로 대문밖 출입을

삼갔으며 예쁜 딸까지 낳아 윤대감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런데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정이 혼란하고

윤대감은 머나먼 청산도로 유배를 떠났으며

비매는 털썩 주저앉고 윤대감은 포졸들에게

속절없이 대문 밖으로 끌려갔다.

​꽃피고 새우는 봄이 찾아와도 우수수 낙엽이

흩날리는 가을이 깊어가도 비매와 딸은 문을

잠그고 두문불출 하였으며, 그들에게 ​궁핍이

찾아와서 힘든 생활을 하였다.

지붕에 비가 새고 쌀독도 바닥이 드러났으며

명월관의 옛 동료들에게도 돈을 빌리고 집을

담보로 하여 고리채를 쓰다가 3년 만에 결국

집에서 쫓겨날 판이 되었다.

어느날 ​매파가 비매에게 찾아와서 윤대감이

머나먼 청산도에 귀양간지 이태만에 사약을

받았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하였으며 비매는

눈물을 쏟으며 슬퍼하였다.

매파가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 거리며 권하는

비매의 혼처는 서촌에 사는 권판서로 상처한

홀아비였고, ​매파와 셋이 만나서 대면했으며

비매는 조건을 내걸었다.

생활이 궁핍해 일부종사를 지키지 못하지만

만약 훗날에라도 윤대감이 살아 돌아온다면

모든걸 두고 윤대감에게 돌아가겠다고 하며

약조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권판서가 비매의 손을 꼭 붙잡고 약속했으며

​여기저기 비매가 진 빚을 권판서가 갚아주고

비매의 집 담보도 풀어주었으며 비매는 딸을

데리고 권판서 집으로 들어갔다.

권판서에겐 어린 딸이 하나 있었으며 비매는

제 배속에서 태어난 아이 이상으로 권판서의

어린 딸을 지극정성 키우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어머니께도 효부 노릇을 했다.

이듬해 비매는 달덩이 같은 아들을 낳았으며

권판서와 시어머니는 입이 찢어졌고, 비매가

데려온 딸도 친딸 친손녀처럼 귀여워 했으며

비매는 5년간 아들 셋을 낳았다.

비매가 낳은 아들 셋은, 손이 귀한 권씨 집안

보물덩어리가 되었으나 어느날, 태평스럽던

집안에 날벼락이 떨어졌고 청산도로 귀양을

갔던 윤대감이 살아서 돌아왔다.

비매는 시어머니와 권판서께 절을 올린 후에

어린 아들 삼형제는 권판서댁에 그대로 두고

윤대감과 사이에 태어난 딸만 데리고 삼청동

윤대감의 집으로 급히 달려갔다.

​귀양살이 끝내고 다시 돌아온 피골이 상접한

윤대감을 안고 비매와 딸은 방성대곡 했으며

여기저기 돈을 빌려 보약을 지어 올리다보니

또다시 쌀독 걱정을 하게 되었다.

권판서가 짐작을 하였는지, 소문을 들었는지

거금을 보내왔으며 ​어느 날 윤대감이 비매의

두손을 붙잡고 어린아들 셋을 팽개치고 오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가보라고 했다.

비매는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들 셋에 설움이

북받쳐서 울었으며, 권판서 댁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아들 셋을 끌어안고 울었으며 며칠간

권판서와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었다.

비매가 이렇게 며칠씩 윤대감과 권판서 양쪽

집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아이들을 만나보고

밤에는, 대감들과 질펀하게 운우를 나눴지만

아무도 그녀를 욕하는 사람이 없었다.

- 옮겨온글 편집 -

 

[출처] ♧ 두 대감을 번갈아 모시는 비매|작성자 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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