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설야화

♧ 닥실댁 남편품에 안긴 수월댁

 청솔  20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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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댁은 담하나를 사이에 두고 닥실댁 바로

옆집에 살고 있고 수월댁은 과부요 닥실댁은

양반 박진사의 부인이며 그들은 서로 친하게

지내다가도 때론 원수지간이 된다.

수월댁과 닥실댁은 서른셋 동갑에 두집 모두

곳간이 넉넉하여 살림 걱정을 안하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만나서 입을 놀렸으며 두사람의

장단이 딱딱 맞는 것은 남 흉보기다.

"오초시네 둘째딸이 보따리 싸들고 친정으로

왔다지 뭐야 글쎄.”

"벌써 몇 번째야. 작년에도 한 달이나 머물러

있다가 돌아갔지.”

"신랑이 첩을 얻어 돌아온 게 아니고 행실이

나빠서 쫓겨났대.”

이럴때는 두사람은 둘도 없이 친한 이웃사촌

이지만 남의흉 빼고는 말속에 가시가 들었고

은근히 상대방을 깎아내릴 땐, 원수지간으로

상대방의 오장육부를 뒤집는다.

어느날 수월댁과 닥실댁이 함께 잔칫집으로

가는길에 닥실댁이 수월댁에게 선제 공격을

날렸으며 닥실댁의 공격에 맞서는 수월댁의

반격 또한 그리 만만치 않았다.

“수월댁, 그 비단 치마를 이번에 새로 사입은

모양인데 색깔이 저고리하고 잘 맞지도 않고

수월댁한테 어울리지 않는다.”

“맞아. 내게 잘 어울리지 않아서 몇번 입다가

걸레로 하던지 맨날 같은옷 단벌부인인 바로

옆집 여자에게 그냥 줘야겠다.”

수월댁과 닥실댁 두사람 모두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지만 밖으로 내색을 하지 않았으며

속으로는 저년이 폭망하는 꼴을 언제쯤 볼까

하면서도 표정은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도 모두 수월댁과 닥실댁

두사람이 둘도 없이 친하게 지내는 이웃사촌

처럼 지내는줄 알았지, 속으론 원수지간이란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들은 그렇게 미워하면서도 하루도 만나지

않으면 좀이 쑤셔 못 견디고, 두집 담 사이엔

쪽문까지도 달아 두었으며 어느날 닥실댁이

수월댁 부아를 돋우기 시작했다.

어제 방물장수가 와서 나한테 향나무 목신을

권하는데, 그게 얼마나 정교하게 만들었는지

남자 양물이 발기할 때 나타나는 울퉁불퉁한

힘줄까지 양각되어 있다고 했다.

"정말 크고 신기한 목신이야. 호호호!”

닥실댁이 과부인 수월댁을 약올리기 위해서

작심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으며 목신은

굴피로 만들었기 때문에 촉감까지도 남정네

양물을 쏙 빼닮았다고 하였다.

닥실댁이 수월댁의 얼굴을 쳐다보자 양볼이

홍조를 띠었고 목신은 색깔이 거무튀튀하고

몸집이 무척 우람하다고 말하면서 닥실댁이

수월댁을 보며 생긋이 웃었다.

그리고 닥실댁은 목신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그것이 남정네 양물처럼 재미 없을 것이라며

나는 필요없으니, 옆집의 과부한테 가보라고

쪽문을 열어주었다고 하였다.

"호호호! 수월댁도 그걸 봤어?”

닥실댁 말이 끝나자 수월댁이 피식 코웃음을

치면서 나는 목신을 보지도 않았으며 하려면

진짜로 하지 그깟 걸로 장난치느냐고 말하자

닥실댁이 수월댁을 빤히 쳐다봤다.

“수월댁 진짜 양물이 있어?”

“박진사는 요즘 성능 좋아?”

수월댁은 닥실댁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딴청을 부렸으며, 닥실댁은 남편인 박진사가

하룻밤도 그냥 재우지를, 않는다고 말하면서

밤이 지긋지긋하다고 약올렸다.

"우리 신랑 누가 좀 데려가지 않나.”

이번엔, 수월댁이 닥실댁에게 박진사가 정말

대단하다고 하며 너희는 한번도 불을 켜놓고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닥실댁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는 듯이 대답했다.

“우리는 매일 밤이 화촉신방이야.”

수월댁이 닥실댁에게 박진사가 너의 얼굴을

보고도 박진사의 양물이 죽지않고 빳빳하게

선다면 박진사는 정말로 대단한 남자라면서

수월댁이 노골적으로 한방 먹였다.

사실 미모로 보면 과부 수월댁이 닥실댁보다

한수위며 닥실댁이 울컥 치오르는 화를 참고

배시시 웃으면서 우리 남편 박진사의 눈에는

자기 마누라가 양귀비 같다고 했다.

그리고 이날 이때까지 그흔한 첩살림 한번을

차린 적이 없다고 말하자 수월댁의 얼굴에는

알듯 모를듯 살짝 미소가 스쳤으며 닥실댁이

가면서 수월댁에게 비아냥거렸다.

"쯧쯧 불쌍한 것, 기나긴 밤 독수공방 한숨에

방구들이 꺼질라.”

닥실댁이 방을 나와 쪼르르 안마당을 돌아서

쪽문을 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으며 혼자서

식은 밥으로 저녁을 떼우고 방바닥에 퍼질러

앉은 닥실댁은 한숨이 절로 난다.

수월댁의 부아를 채우려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밤 박진사의 품속에 안긴다고 말했지만

진짜로 박진사의 품속에 안겨본지가 보름도

넘었으며 박진사는 맨날 바쁘다.

이경이 돼서야 들어온 박진사가 사랑방에서

의관을 벗을때 동백기름 바르고 남색저고리

분홍치마를 차려입은 닥실댁이 식혜 한그릇

받쳐들고 사랑방으로 들어갔다.

박진사가 닥실댁에게 아직 안 자고 있었는지

묻자 닥실댁은 박진사에게 요즘 무척 바쁜것

같다고 말했으며 바로 그때 대문을 두드리며

관아의 사동이 고함을 질렀다.

“사또 나으리께서 들라 하십니다.”

“이밤에 사또께서 또 무슨 일로..."

박진사는 투덜거리며 의관을 챙겨서 황급히

밖으로 나갔으며 부엌에서 뒷물까지 하고서

색기를 풍기던 닥실댁은 안방으로 돌아가서

훌러덩 옷을 벗어 휙 집어던졌다.

“시도때도 없이 또 그놈의 사또.”

닥실댁은 달아오른 그녀의 욕정을 참지 못해

장롱에 감춰놓은 향나무 목신을 꺼내 그녀의

아랫도리 계곡 사이의 숲속을 파헤치고 잔뜩

부풀어 오른 옥문을 문질러댔다.

그녀는 목신을 박진사의 양물처럼 생각하고

가쁜숨을 몰아쉬며 목신을 자신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즐겁게 하였으며 한참후 질퍽해진

옥문에서 액물이 왈칵 쏟아졌다.

대문밖으로 나간 박진사는 사동에게 말없이

삼십전을 주었고 사동이 사라지자 박진사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더니 바로 옆집 수월댁의

대문 안으로 바람처럼 들어갔다.

박진사가 수월댁의 대문을 열고서 마당으로

들어서서 헛기침을 하자 수월댁이 버선발로

마당으로 내려와 두팔로 박진사를 끌어안고

애교를 떨며 입맞춤을 퍼부었다.

"서방님~ 왜 이리 오랫만에 오셨소."

"나도 임자가 너무너무 보고싶었오."

박진사가 방으로 들어가자 수월댁이 술상을

차려와 박진사가 얼큰해지자 술상을 물리고

곰방대에 불을 븥였으며 수월댁이 부엌에서

뒷물을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잠시후, 박진사가 수월댁의 저고리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까지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며 다리를

넓게 벌리고 박진사를 원했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줘요."

수월댁이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다리를

벌리고 박진사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옥문주변에는 수풀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헝건하게 젖어 있었다.

돌처럼 단단해진 박진사의 양물이 질퍽해진

수월댁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며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하며 울부짖었다.

"아~ 아~ 서방님~ 너무 좋아요."

수월댁은 박진사의 허리를 힘주어 끌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속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수월댁은 박진사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수월댁의

옥문에서 질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액물로 사타구니가 범벅이 되었다.

수월댁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박진사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박진사의 양물이

수월댁의 옥문을 계속 들락거리며 자극하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흔들어댔다.

"서방님~ 서방님~ 소첩 죽어요!"

박진사는 위에서 아래로 수월댁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절구질을 계속했으며, 수월댁은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박진사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아~ 아~ 서방님, 제발 조금만..."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수월댁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박진사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오늘밤 맘껏 안아줘요."

잠시후 수월댁이 박진사의 단단해진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서방님~ 소첩 너무너무 좋아요."

그들은 서로가 앞치락 뒤치락 주고받으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수월댁의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끝없이 계속되었다.

수월댁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 계곡을 타고 밑으로 흘러내렸으며

세번째의 운우는 박진사가 재주까지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쳤다.

그들은 밤새도록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느꼈으며 박진사는

오늘밤 수월댁의 사타구니 옥문을 세번이나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수월댁과 박진사는 꼭 끌어안고 잠들었으며

수월댁의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요를

흠뻑적셨고 수월댁은 새벽에 한번더 운우를

나누기 위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닥실댁이 좋아요? 내가 좋아요?"

"그거야 말할 필요없이 난 임자가 더좋아."

"아이 몰라. 서방님~ 나 한번더 안아줘요."

수월댁이 박진사의 품속으로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수월댁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박진사가 그녀의 무성한 수풀속을 파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박진사의 단단한 양물이 수월댁의 옥문속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질렀으며 박진사의 계속된 절구질에

그녀는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

​"아~ 아~ 서방님~ 제발 살려줘요."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고

수월댁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으며

그녀는 실신하여 박진사의 품속에 안긴채로

행복한 꿈나라로 깊이 빠져들었다.

이렇게 수월댁의 애간장을 녹이는 박진사의

정력과 수월댁의 뛰어난 방중술로 두사람은

사흘이 멀다하고 운우를 나눴으며 닥실댁의

독수공방 한숨은 점점 늘어만 갔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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