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내가 사는 이곳이 아름답다
제3의 법칙
출근 시간 지하철역 근처 횡단보도.
신호가 한번 바뀔 때마다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우르르 걸어갑니다.
10분의 시간이 아쉬운 출근 시간의 걸음걸이에는
다른 때에 비해 더욱 묵직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한 사람이
길을 건너지 않고 멍하니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결연한 걸음걸이의 사람들은 아무도
그 사람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또 한 사람이 멈춰 서서 하늘을 바라봅니다.
하늘에 뭔가가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출근 시간 전까지 직장에 가야 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이 또 한 사람 늘어
이제는 세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누군가 그 세 명을 보고 하늘에
뭔가 있나 싶어 바라보는 네 번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갑자기
수십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것은 이른바 제3의 법칙 이론의 실험입니다.
바쁜 대중 속에 다른 행동을 하는 세 사람을
차례로 투입하면 어떤 변화를 이끌어
내는지 확인하는 실험입니다.
그리고 이 법칙은 올바를 사회정의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데 주위를 신경 쓰지 않고
바른 일을 하는 세 명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으로
때로는 수많은 대중을 바른길로 이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역으로
상황을 지배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선한 행동의 세 번째가 되어 주십시오.
그러면 당신을 따라서 수많은 선한 행동이
분명히 이어지는 기적이 우리 주변에
자주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 오늘의 명언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 레프 톨스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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