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악기를 쬐금 만진다

큰넘은 첼로를 작은넘은 플룻을

오늘 작은넘이 시민회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솜씨를 뽐낸다고 해서  관람을 갔다

대구 아카데미 청소년 관현악단에 소속된 작은넘은

그동안 악기를 통만지질 않더니 최근 며칠간

혼자 주물럭 그리며 연습 쬐끔 한다 싶더니만

연주회를 한단다.

뭐 제깐넘이 해봐야 얼마나 할까 싶어

대수롭잖게 보았더니

어쭈! 쬐끔한다

오늘 너무 즐거웠다 귀가 호강 했다

 

 

 

 

 

 

 

출처 : 영선 초등학교 6회 졸업생
글쓴이 : 김무수(무시꽁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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