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도의 코스모스 밭은 모두 불도즈와 트랙터로 밀어 없어져도

길가의 드문 드문 피어난 코스모스는 끈 질기게 살아 남아 꽃을 피운다

이미 코스모스가 다 지는 시기 이지만 아직 남은 코스모스는 참 끈질기게 꽃을 피워 가을임을 알린다

하늘 거리는 코스모스를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사진기를 꺼내들고 몇송이 남지 않은 코스모스를 담아 본다

코스모스가 시들어 갈 만큼 가을이 깊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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