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천 마을 입구에 복수초의 군락지가 있다

사진으로만 보던 복수초를 만나기는 처음인 듯 하다

시그마 DG 28-300MM F :3.5-6.3 줌 렌즈가 역시 그렇게 좋질 못하다

그냥 그럭 저럭 여행용으로 하나 가지고 다닐 만은 하지만

꽃 사진은 찍을게 아니다.

이날 시그마 DG 28-300mm 렌즈를 물려서 다닌 건 아무래도 장노출에 유리 하기 때문이다

300mm 구간에서 ISO감도를 최대한 낮추고 조리개를 한껏 조이면 4초 정도의 셔터 스피드를 가질수 있어

파도를 찍는다든지 폭포수를 찍는다든지 장노출에 유리한 때문인데

꽃 사진은 밝고 화사하며 아웃 포커스로 뒷배경이 날아 가도록 찍으려면

아무래도 100mm 마크로 렌즈가 제격인것 같다.

그래도 죽어도 사진 제대로 잘 못 찍는다는 이야기는 안하고 렌즈 탓이네

사람이 다 그렇다 자기 합리화 늘 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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