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 집을 들렸다

누님집은 포천 이동면에 위치 하여 있는데

이동면에서도 명성산 산자락에 위치하여 있어

누님집 뒷 산이 명성산이다 그래서 그런지

누님집에 명성산의 유래가 적혀져 있었다.



명성산의 유래는 이러하다


『명성산의 유래


-왕건에게 쫓긴 궁예가 울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과 경기도 포천군 경계에 높이 922m의 명성산 혹은 울음성이라고 부르는 산이 있다.

신라 헌안왕의 서자로서 신라 말기에 후고구려를 세운 궁예는 수도를 철원으로 옮기고 나라 이름을 태봉으로 바꾸었다. 그는 점점 오만하고 광포해져 부하와 백성의 신망을 잃었다. 918년 부하장수들의 배반으로 결국 왕건에게 왕위를 빼앗긴 궁예가 군사들에게 쫓겨 이 산에 들어와 은신하면서 울었으므로 이 산을 명성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궁예는 뒤에 평강에서 백성들에게 맞아 죽었다고 전해진다.

갈말읍 신철원리의 [개적봉굴]은 당시 궁예가 피신하였던 곳이다.

또 그가 쫓겨가다 느껴 울던 곳이므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갈말읍의 [느칫골]을 비롯하여, 한숨을 돌리고 쉬어간 골짜기라는 [한잔모탱이]등이 땅이름으로 남아 전해진다.

명성산에 대해 또 다른 이야기로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천년사직을 하직하고 금강산으로 들어갈 때 이곳에서 망국의 설움을 터뜨리자 이 산도 따라서 울었으므로 명성산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이 산의 남쪽에는 유명한 산정호수가 있고, 또 부근에 삼부연 폭포를 비롯하여 낚시터로 유명한 강포리저수지 등이 있다. 』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귀신의 굿발이 잘 듣는 곳으로도 이름 나 있나 보다


왜? 명성산의 유래를 이야기 하는가 하니 산정호수에서 본 산이 바로 명성산이여서다

누님집을 거쳐 올라 산위로 올라 가서 내려다 보면 그곳이 곧 산정 호수라는 이야기다

그걸 오늘 지도를 검색하여 보니 바로 거기서 거기라 참 신기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리고 내가 군 생활 할 당시 파주군 파평면에 주둔해 있을시의 일인데 훈련을 받기 위해

행군을 하여 포천군 이동면 까지 걸어 다니고 했던 기억이 있다

실제 그곳이 이동면 이였는지는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파평면에서 포천 이동면 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행군으로 포천까지 이동하기는 쉽지 않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지만

오늘 다시 파평면에서 이동면 까지 거리를 따져보니 약 57Km 인데 산길을 타고 다니는

군사도로로 이동 한다고 보았을때 파평면에서 이동면 까지 하루 저녁이면 행군 할 수 있는

거리임이 분명 하다 하긴 우리 소대 단독 행군으로 100Km를 꼬박 잠도 자지 않고

23시간 만에 행군하여 다녔으니 파주 파평면에서 포천 이동면 까지 이동 한 것이

그렇게 대수 롭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늘상 야간 행군이라 불이 다 끄진 밤에 이동 하느라 연천과 포천의 거리를 잘 보지 못하여

정말 포천에 와 있었다는 실감을 잘 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그렇게 행군 한것이 틀림이 없다.

이번에 밤늦게 포천에 있는 누님집을 찾아 가다 보니 9시 이후로는 거리가 한적하고

오가는 이도 없고 길가에 불이 다꺼져 있어 어디쯤인지 분간 하기가 쉽지 않더니

하물며 30년도 더 지난 시간 전에는 어땠을까 싶다





명성산

높이는 923m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서울특별시에서 동북쪽으로 84km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 박달봉(800m)과 광덕산(: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도평천()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는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산 [鳴聲山] (두산백과)





▲ 산정호수에서본 명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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