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열사공 정출 점심을 먹기 위해 영덕 대게 센타로 들어 섰다 겨울 철이여서 대게가 많이 나나 보다

게다가 오늘 일요일이 아닌가 대게 회 센타는 완전 시장 통이다

차가 엄청 막힌다 점심 준비 부탁을 한지는 꽤 되었지만 차가 막혀 진입 할수가 없다

한참을 기다려 차량이 닿은곳은 주원 대게 원조 곰칫국 가게 이다

곰치국이 일인분이 2만원 수준 이라는데 단체 손님인지라 15,000원에 계산 하기로 하고 먹었다.

곰칫국은 처음 맛을 본다. 고기가 허물 허물 씹을게 없다.

뼈다귀는 제법 있는데 고기 살점이라곤 다 허물 거려 씹을게 없음에도 시원하다

주로 해장용 술국으로 팔 린단다 주원 대게 원조 곰칫국집이 제법 곰칫국을 잘 하고 맛있는집이라는데

곰칫국이 너무 짜다 육수를 부탁 하니 육수가 없단다 맹물을 한바가지 퍼 부어 먹었더니 조금 낫다

이런 집이 무슨 맛집 이라니 별로 제대로 하지 못하는구먼 하지만 이곳이 20년도 더 된 맛집이 란다

후딱 한 그릇 말아 먹고 나와 해안을 촬영 해본다 해안 이래야 별로 찍을 만한 거리도 없다

이제 차를 타고 청송 주산지로 향 할 참이다


곰치라는 물고기를 기술한 자료 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80269&cid=58945&categoryId=58974


곰치와 물메기는 다른 어종 이라고 한다 다음은 시우의 개갈 안나고 뜬금 없는 블로그에서  업어온 글이다

같은 생선이 지방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불리기도 합니다.


충청도에서는 '갱개미'라 하는 것이 전라도에 가면 '간재미'로 불립니다. 이 정도는 방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늘 혼란을 주는 게 곰치와 물메기입니다. 곰치는 강원도 동해안에서 나는 생선이고 물메기는 경남 남해안에서 나는 생선인데 둘이 같은 거라는 얘기와 다르다는 얘기가 혼재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영덕에서 보니까 물메기와 곰치가 다른 생선이 아닐까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찾아보니 곰치가 아니라 꼼치이고 이를 강원도에서 물곰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물메기와는 다른 어종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둘다 쏨펭이목 꼼치과이긴 하지만 각기 다른게 맞습니다.



이들은 한 때, 먹지도 않고 재수 없다고 버리던 어종이었는데 다른 어종들이 덜 잡히다 보니까 요즘은 대우를 받는 신세로 위상이 변했습니다. 김치를 썰어넣고 찌개를 하면 흐물흐물하는 살이 아주 괜찮습니다. 이 둘과는 모양이 다르지만 강원도 위쪽에서 잡히는 도치도 살이 그렇게 물렁해서 요즘 인기라고 합니다.



하나 더, 궁금한 것이 서해안에서 말하는 물틈뱅이인데 이게 아구라는 얘기도 있고 물메기라는 얘기도 있지만 인터넷 검색으로는 확인이 안 되네요.... 제가 알기로는 살이 물렁살이긴 해도 흐늘흐늘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 꼼치와 물메기의 다른 4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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