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내의 섬마을 회룡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며 정말 섬이나 다를바 없는 아름다운곳이다

 전망대를 내려서기가 무섭게 빗방울이 떨어 진다 권수,휘동을 제외한 다른이들은 뿅뿅 다리를 건넜다

 뿅뿅뵹 다리를 올라서기전 인자에게 포즈를 취해 달라고 했는데 습기를 머금은 렌즈가 뿌였게 흐려 사진이 별로다

 뿅뿅 다리를 배경으로 여친들 모두 포즈를 취해보았다 뿅뿅다리를 건너자 마자 빗방울이 굻어져 산행은 하지 못하고 마을어귀

원두막에 비를 피하고 이왕 내친김에 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열었다 정말 푸짐하다 돼지고기며 돔베기며 배추쌈 겉저리 뭐 없는게

없는 진수성찬이였다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술을 미쳐 준비 하지 못한거 그래도 맛있게 나눠 먹었다 먹는재미 없음 이짓도 별로

일것 같은 기분이 든다

 거센 빗방울을 뚫고 비에 젖은채 휘동이가 기다리는 강건넛길을 다시 뿅뿅다리를 건너 가자 마자 빗방울이 더욱 거세지고

모두 가을비에 폭삭 젖었지만 이런 재미 다시는 없을것 같다 차를 타고 나와 삼강 주막에 들러 한컷

 이곳이 1박2일 강호동과 일행들이 주막안에서 한자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던곳

 비는 오구요  비를 피할곳은 없구요 처마 밑에서 막걸리 받으러간 명윤을 기다리며

 이곳은 삼강주막의 뒷간 근데 이런곳에서 어떻게 볼일을 봤을까 특히 여자들은 볼일 보는데 애로가 많았을듯

 삼강주막이란 삼강 나루터가 있는곳에 주막이 있데서 생겨난 이름인데 강이 세곳이 합쳐진다해서 삼강이래

주막앞 고목이 멋져부러 한컷 찍어보았다

 고목도 멋있지만 고목아래 둥근 돌이 보이니 이것이 들돌이라해서 장정들이 이돌을 들어 힘 세기를 겨루고 또 이돌을 드는지 못드는지에

따라 일군의 품삭을 얼마나 줄지를 가늠하였데

 막걸리와 두부 묵 이렇게 한상에 만이천원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는데 이만 저만 오래 기다려야 하는게 아니다

주막안은 사람들로 가득차 다리밑으로 피신하여 그곳에서 막걸리 판을 벌였다

 둑에서본 옛 삼강 나루터 지금은 흔적만 남았다

 아래 사진 보이니 즐거운 산행을 축하하는 건배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웃음 소리가 나룻터를 진동하더라

막걸리 진짜 맛나데 너무 맛있다 막걸리 두통이 금방 바닥나더라  너무 맛있어 하나가 없어져도 모를판

          

 내려오며 선산 휴게소에서 단체사진 금번 산행에 동참 하여준 기찬,정란, 석수, 병환,진옥,상희,인자,기근, 휘동,명윤,인주,

권수에게 감사의 뜻 전한다 그리고 이번 산행은 모두 안전을 기원하며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였지만 늦게 참여의사를 밝힌

두명은 미쳐 보험 가입을 하지 못했다 다음 부터는 미리 이야기 하여주면 모두 안전하고 혹시 있을 사고에도 미리대비하여

만전을 기할수 있도록 해볼께  그리고 끝으로 함께한 저녁식사는 정망 좋았다 사실은 점심 만큼은 아니더라

모두 고마워

출처 : 영선 초등학교 6회 졸업생
글쓴이 : 김무수(무시꽁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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