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을 오르면 신라가 보인다고 한다. 남산을 오르지 않고는 경주를 보았다고 할수 없다 할 정도로 남산은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압축 적으로 보여 주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포석정지로 우리가 삼국시대와 통일 신라 시대를 배우며 포석정에 술잔을 띄워 자기앞에 술잔이 다다르면 시조를 읊고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근데 이곳은 신라 왕실에서 제사를 지내고 연회를 베풀던곳으로 통일신라의 부흥과 귀족들의 향락을 일삼든곳으로

신라 마지막 왕인 경애왕이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최후를 마친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경애왕은 후백제

견훤이 서라벌을 습격하였을때 이곳 포석정으로와 제를 올리다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통일신라의 부흥과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문화가 성행하여 곳곳에 부처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절터가 남아있다 에전에 전해오는

속설로 부처님늬 코를 떼어 갈아 마시면 득남한다는 소문으로 코와 눈이 흔적이 남지 않을 정도로 희미해 졌다고한다.

 남산을 오르는 길은 마사토로 이루어져 잘못 다니다 넘어지면 심한 부상도 입을수 있을만큼 조심하여 산행을 하여야 하며

 산위에서 보는 전경은 바위와 돌로 산이 만들어 졌다고 할만큼 많은 절벽과 돌이 보인다

 산밑으로 이어지는 넓은 들은 신라가 번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부흥사옆 길로 정말 가을이 익어 단풍과 낙엽이 한편의 그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산행에서 난 또 한번의 가을을 가슴에 담고왔다

 주렁주렁 익어가는 감의 무게로 감나무도 어쩔수 없이 허리를 숙이는것 같다 

 금오정에서 내려다본 경주는 옛 신라의 기상이 고스라이 남아 있는듯하다

 부흥사부근에서 본 석탑은 너무나 멀리 있어 오르기가 무척 힘이 들겠다 싶었는데 금방 석탑앞으로 올라 오게 되었다

이런 산 봉우리에 석탑이 남아 있다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금오정에서 내려다본 경주 시내

 넓은들 누렇게 익어가는 벼이삭 풍요로웟던 서라벌의 모습을 보는듯 신라의 오랜 역사동안 경주 서라벌에서 도읍을 정하여

한번도 옯기지 않은 이유를 알것 같아도 보인다

 

 하산길에 바람불어 낙엽이 비오듯 떨어지는 모습을 포착하려 한번 찍어 보았는데 그런 풍경을 담기에는 똑딱이 카메라로는

좋은 풍경을 담을수가 없나보다 그나마 이런 풍경을 누루기만 하면 알아서 찍어주는 똑딱이 카메라의 장점도 있다

 내려와 박물관을 들렸다 신라의 기운이 고스란이 느껴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가을의 추억이 만들어진다

 샛노란 은행이 아름 답다고 생각이 들고 또 한번의 가을이 이렇게 지나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과가 많이 열었다 이런 모과는 어떻게 할까?

 저녁을 먹기위해 찾아간 보문 알천 부근 순두부집앞 들녁에 다익은 벼이삭도 한번 찍어 보았다

이번 산행은 경주 서라벌의 풍요로움과 쇠락하는 신라의 모습을 함께 본듯하고 산행이 아닌 역사 기행처럼 생각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 인지  모르겠다. 또 한번 가을을 느끼게 하는 산행이엿다

출처 : 영선 초등학교 6회 졸업생
글쓴이 : 김무수(무시꽁다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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