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늬때와 같이 아침 5시50분에 일어나

옷을 입고 운동복을 챙겨 아파트 내에 있는 헬스장을 가기위해 나섰다.

커뮤니티센터에 도착하니 6시 2분 아직 헬스장은 문을 열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면 오겠거니 하며 주변을 서성 대다 20분이나 지났음에도

헬스장 문을 열지 않는다.

이렇게 늦은 적이 없는데 왜 이리 늦는걸까?

헬스장 주변을 하릴없이 서성 대는게 슬슬 짜증 스럽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파트 주변을 걷다가 헬스장 문을 열면 들어가기로 하고

아파트 주변을 걷기 시작 했다 커뮤니티센타 우측편 금호강가에 다가서니

와룡산에서 해가 솟아 오른다 한컷 찍어 둬야지 하고 한컷 찍고 나니

헬스장에 인기척이 들린다 후문을 흔들어 보았지만 기척이 없다.

그러면 정문으로 가면 되려니 하고 정문에 가서 문을 흔드니

헬스 트레이너가 방금 잠에서 깬듯 부스스한 몰골로 문을 열어 반기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한다.

덕분에 30분을 아무의미 없이 날렸단 짜증스런 이야길 내 밷으려다 꿀꺽 삼켰다

늦었지만 잠시 운동하고 씻으려니 샤워장에 찬물만 나온다

아! 오늘 일진 참 사납구나 뭐가 이렇게 꼬이냐?

오늘 종일 이렇게 꼬이는건 아닐테지 스스로 위안을 하며

아침에 찍은 일출 사진을 올려 본다.

아침 기분은 별루 이지만 오늘 하루 잘 지낼수 있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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