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을 받아들이자



미국 대중문화계의 스타이자
미국 배우 겸 코미디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지 번스.
1996년 그의 나이 10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검은 테의 둥근 안경을 항상 쓰고 연기했고
부인 앨런과 함께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오랫동안 남을 즐겁게 하는 일을 천직으로 삼았고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고 인생의 보람으로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78세 되던 해에 영화
'선샤인 보이스(The sunshine boys)'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주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수의 비결이다."





100세 시대를 앞둔 현대사회에서
오래 사는 것보다 잘 늙는 게 중요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나이 듦을 핑계 삼는 우리 자신들의
게으름과 나약함을 과감하게 벗어 버리세요.
나이보다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는
당신의 마음가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큼 늙는 것이다.
– 조지 번스 –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어떠한 저술이나 일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제자 혹은 지인들인 플라톤이나 크세노폰,
소크라테스에게 비판적인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 등이 남긴
저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그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명(변론)'에서는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독배를 마셨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한 진짜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진영을 오가며 조국을 배신했고,
'크리티아스'가 아테네 시민을 유린하고 착취하던
폭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 처단되면서 배신자와 폭군의 스승마저
공격하는 보복에 휘말려 소크라테스는 감옥에 갇히고
사형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기소되었을 때
곧바로 망명할 수 있었지만,
아테네에 남아 배심원이 5백 명이나 되는
법정에서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사형선고가 내려진 후 소크라테스는
마지막 변론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대신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제는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죽기 위해 떠나고, 여러분은 살기 위해 떠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중에서 어느 쪽이 더 나은 곳을 향해 가고 있는지는
오직 신(神)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바른길을 따른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은
어떠한 순간에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들이 목표한 것은 찬란한 영광이 아니라
옳은 길을 가고자 하는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자기 자신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그저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려고 태어난 것이다.
– 헬라스 브릿지스 –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는 심리적인 우울증인
매리지 블루(Marriage Blue).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마주치게 되는
예측할 수 없는 앞날로 인해 혼란스럽고 불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러한 두려움은 결혼뿐만 아니라
새 학년이 올라갈 때, 새로운 직장에 적응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겪게 됩니다.

그러나 당장 이러한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주선이 대기권을 벗어나 우주로 진입할 때
우주선의 외부 온도는 엄청난 공기 마찰로
섭씨 1,900도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영향으로 어떤 것보다도 강한 우주선의 외부는
검게 그을릴 정도입니다.

이처럼 환경의 변화를 겪을 때
우주선만큼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과정이 지난 후에는 마침내 적응해
유유히 비행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르게 변화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공통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직접 그 변화를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결과가 긍정 일지 부정 일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를 통해 광활한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처럼 더 넓은 안목을 위해
용기 내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특히 시작할 때는 더욱더 그렇다.
– 앤드류 매튜스 –

당신 덕분이에요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탓'이라는 부정의 말보다는
매일 '덕분'이라는 감사와 긍정의 말로
변화시켜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 잠언 –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기쁨과 사랑 기억은 위기를 견디고 버티는
큰 힘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다.
– 마르티얼 –

인생은 고해다



인생은 고해(苦海)여서
잔잔한 파도처럼 평온한 날도 있지만
망망대해에 먹구름이 몰려오듯
갑작스러운 풍파에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했던 사람이 병상에 눕거나
유능한 사업가가 투자에 실패하고,
성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삶에는 눈물을 흘리는 날도 있고,
근심·걱정과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으며,
한숨과 절망으로 사는 날도 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다는 풍랑과 비구름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생의 바다에는 예측할 수 있는 일기예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순풍이 불어 배가 순조롭게 나아가듯
언제 어느 때에 광풍이 몰아쳐도 파선하지 않도록
먹구름 뒤에 숨어있을 빛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나아가야 합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사고(四苦)라 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편안한 것만을
찾아서 좇다 보면 고통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되 버티어야 합니다.

인생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고난의 시간도
한순간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 헬렌 켈러 –

성공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삶의 가까이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말했습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 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과거부터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고 하여
몸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라고 하였지만,
부와 명예만이 성공의 기준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자의 삶은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즐겁게 일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옷장 속의 재킷



오래전 캐주얼한 재킷을 하나 산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양복처럼 생겨 간단히 걸치는,
정장 스타일 옷이 유행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처럼 캐주얼 재킷을 샀지만
자주 꺼내 입지 않아 왠지 저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옷걸이에 걸어두었습니다.
결국 그 옷은 몇 년이고 한 번도 입어보지 않은 채
그대로 옷장에 걸려 있었습니다.

어느 날 충동적으로 재킷을 꺼내 입어보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정장만 입던 평소와는 다른 차림으로
외출하여 일을 보기 시작했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재킷은 몇 년간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채
헌 옷 수거함에 버려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에 잡혀서 입게 된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진흙 속에 묻혀 빛을 못 본 적이 많았습니다.
그저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다 세상을 떠날 것 같은
지루하고 긴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리의 인생에서도
새로운 빛을 발할 때가 있습니다.
조용히 묻혀있다가 문득 쓰임 받는
그런 날 말입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성공하는 것보다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존 맥아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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