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하루 지나고 구정 연휴동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으로 가기로 했다.

강릉을 가기위해 아침 북부정류장으로 가서 강릉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타기로 하고

북부 정류장을 찾았다.

북부정류장은 비산 7동 염색공단과 인접 한곳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마땅히 할일이 없던 나는 친구의 소개로 비산 염색공단에 있는 나염 공장에서 잠시 근무를 하였는데

출근을 위해 북부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서 인근에 있던 나염 공장으로 다녔던 일들이 떠 올랐다.

근 40년도 더 된 건물에 시외버스를 타기위해 이곳을 더 나 들었는데

이곳에서 구미와 김천 의성 그리고 상주 문경 점촌등지를  다니던 기억들이 새삼 스럽다.

아직도 시외버스터미널로 이용되고 이곳에 들어서니 옛날의 기억들을 소환 하는듯 하기도하고

옛 기억을 떠 올리듯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더는 건 왜일까?

40년도 더 된 낡은 건물 이곳이 대구 북부 정류장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는듯 한 매표 창구

북부정류장 건물의 반이 샌드위치 판넬로 사무실을 만들어사용하고 반은 매표소로 이용되고 있는데 경제사정이 나아져 자가용이 많이 불어난 탓인지

여객 인구가 많이 줄어 터미날의 반만 활용하는듯 보인다. 반만 사용하는 터미날 공간을 제외 하고는 예전과 변함이 없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여객 버스 대합장 이곳에서 구미 김천 의성 상주 점촌등 대구 북부지역에 있는 시외버스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겨울 철이여서인지 설임에도 대합실에 있는 여객이 많질 않다


여객 버스 대기장

강릉 가는 시외버스는 북부정류장에서 1시간 반 마다 배차되고 일반버스는 20,900원이다. 대구서 강릉을 가려면 동부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타거나 북대구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동부 정류장에서 타는 버스는 동해안을 경유를 하는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금도 약 32,400원대로 비싸고 운행하는 배차 간격도 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