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진 세장은 세천에 있는 금회 영정각을 복원 했다는 건물이다

금회영정각의 본디 모습은 이랬었다 그냥 볼품 없는 시골집 양반가의 여염 집(맨처음 3장의 사진이 복원전 모습)

그런데 이를 헐고 새로 복원 하였다는 금회영정각 (마지막 3장의 사진)

이런 복구와 복원이 사실처럼 원형 복구라 한다면 이 세상 모든 문화재의 모습은 거짓이고 

현대인의 입맛에 따라 재 구성한 사기에 준하는 신축 문화재 건물이라 생각한다.

제대로 고증을 거쳐 복원 하여야 함에도 문화재라는 미명하에 원상태의 보전 복구 보다는 

신축에 가까운 형태의 건축 기술을 보고 어찌 문화재 복구라 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언론 생태계를 통틀어 이토록 완벽하고 소름 돋는 블랙코미디가 또 있을까. 음모론의 거두이자 가짜뉴스의 최대 진원지로 군림해 온 방송인 김어준이, 무려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허위 사실 유포와 음해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마약 카르텔 보스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방화범이 소방서장을 자처하는 격이다. 기가 차서 헛웃음조차 얼어붙는 이 소식을 접하며, 혹시 자신과의 싸움을 선포한 것인가 묻고싶다.
그가 대중의 이성을 마비시키며 팔아먹었던 굵직한 기획 상품들의 면면을 건조하게 복기해 보라. 가장 구역질이 나는 대목은 국가적 참사와 죽음을 대하는 그의 잔인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산화한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죽음 앞에서, 그는 명백한 북한의 어뢰 피격 증거를 끊임없이 물어뜯으며 온갖 삼류 음모론의 불씨를 지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의 죽음을 진영의 안주거리로 전락시킨 그 잔혹한 장사 질은 세월호 참사에서도 완벽하게 재현됐다.
과학적 데이터는 깡그리 무시한 채, 닻을 내리고 고의로 침몰시켰다는 이른바 닻걸이 암초설을 제기하며 피눈물을 흘리는 유족들의 슬픔을 자신의 다큐멘터리 흥행과 진영 결집의 도구로 알뜰하게 도축해 먹었다. 비극을 돈과 권력으로 환전하는 솜씨 하나만큼은 가히 악마적 재능이라 부를 만하다.
어디 그뿐인가. 18대 대선 개표 조작을 기정사실화했던 K값 음모론. 서울시장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었던 생태탕 식당의 눈 찢어진 아이와, 끝내 실체조차 찾지 못하고 증발해 버린 50대 남성 운전기사. 심지어 최근에는 계엄군이 한동훈을 사살한 뒤 북한 소행으로 조작하려 했다는, 삼류 SF 소설조차 거부할 망상까지 천연덕스럽게 방송으로 송출했다.
최소한의 교차 검증이나 팩트체크는 철저히 거세된 채, 오직 진영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음모론과 마녀사냥으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거머쥔 자다. 남의 인격과 비극은 아니면 말고 식의 방송으로 무참히 난도질해 놓고, 이제 와서 자신과 출연진을 보호하겠다며 10억 원짜리 법무팀을 꾸려 무관용 원칙을 운운한다.
타인을 향해 휘두르던 폭력의 칼날이 자신을 향하자, 즉각 자본의 힘을 빌려 법의 치맛자락 뒤로 숨어버리는 이 지독한 내로남불. 진보 진영이 입버릇처럼 부르짖던 표현의 자유와 의혹 제기의 권리는, 오직 자신들이 남을 물어뜯을 때만 적용되는 역겨운 뷔페식 권리였음을 완벽하게 자백한 셈이다.
더욱 기괴한 것은 그가 배정한 10억 원이라는 돈의 출처다. 그 막대한 자금 역시, 결국 그가 생산해 낸 가짜뉴스에 환호하며 맹신도들이 바친 슈퍼챗과 후원금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가짜뉴스를 팔아 번 돈으로 자신을 향한 합리적 팩트 폭격을 가짜뉴스로 몰아 때려잡겠다는 이 기적의 연금술 앞에서는, 이 땅의 이성적인 시민들 모두가 짙은 환멸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만약 그가 편성한 10억 원짜리 법무팀이 대한민국에서 허위 사실과 음모론을 뿜어내는 진짜 악당을 색출해 내는 데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면, 그들이 가장 먼저 고소장을 날려야 할 피고인은 다름 아닌 거울 앞의 김어준 본인일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값비싸고 역겨운 자신과의 싸움이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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