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동화]

♤ 목공소 들어간 독사가 죽은 이유 ??

목수가 퇴근한 목공소에 독사 한 마리가 들어왔다.

배가 고팠던 독사는 어딘가에 숨어 있을 생쥐를 찾아

여기저기 기어 다녔다

그러다가 바닥에 있던 무언가에 부딪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독사는 홱 뒤를 돌아봤다. 톱이 눈에 들어왔다.

화가 난 독사는 이빨로 힘껏 톱을 물었다.

하지만 쇠로 된 날카로운 톱은 부러지기는커녕

입에 깊은 상처를 냈다.

독사의 입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독사는 분노와 복수심에 톱의 숨을 막히게 해

고통을 주겠다며 자신의 온몸으로 칭칭 감아 맸다.

그러곤 점점 더 세게 조였다.

다음 날 출근한 목수는 목공소 문을 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독사가 톱날을 자신의 몸으로 단단히 휘감은 채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독사는 다른 누군가의 잘못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었다.

한낱 자신의 화와 분노로 인해 그런 결과를 맞이했다.

노여움에 가득 차서 톱에 해를 끼치려 하다가 자기 자신에게

더 큰 피해를 유발했고, 결국 죽음을 불러온 것이다

✔️ 위에 언급된 독사처럼 상황에 반응하는 사람이 많다.

한걸음 물러나 스스로 물어보자.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일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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