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진으로 담아 보려고 카메라를 들고 섰더니

뷰 파인더를 통해 들어 오는 빛이 영롱하다.

하얀 꽃들이 빛에 반사되어 보케가 되어 몽실몽실한 빛 망울이 져 눈에 들어온다

저 빛 망울을 담아 내보았으면 하고 렌즈를 맞춰보니

점차 또렸하게 형상이 잡히는데 아까 본 몽환스런 빛망울의 보케가 아니다

그래서 초점을 맞추지 않고 빛망울이 져 반짝일때 셔터를 눌렀다

결과물은 참담하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흐리멍텅한 사진이 되었다.

본질이 흐려지면 예쁜 빛망울처럼 몽환 스런 분위기도 제대로 잡을 수 없고

이도 저도 아닌 흐릿한 형상의 흐리멍텅한 빛망울 만 잡힌다.

 

👨‍👩‍👦
친구(親舊)~!

애지중지
(愛之重之) 키웠던
자식(子息)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
숨겨 놓은
옷장속
지폐(紙幣)들
사용(使用) 하지않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머리칼 빗어넘기며
미소(微笑)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서재(書齊)
아내는
거실(居室)
몸은 남이되고
말만 섞는
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

칠십인생
(7十人生)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빚만 남은 빚쟁이처럼
디기 서럽고 처량(凄凉) 하다...!

내 것이라곤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다...!

병(病)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년(十年) 이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좋은 건 친구(親舊) 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시간(時間)을 잊게해주니~

서로에게 좋은 말해주고
기운(氣運)나게 하고
돌아서면 보고싶고
그리운 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 고맙다
잘 먹고
잘 살거라
부디 아푸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구나...!

세상(世上)이 다 변(變)하여도
변함이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건강(健康)은
몸을
단련(鍛鍊)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幸福)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내면(內面)보다 외모(外貌)에 더 집착(執着)하는 삶은
알맹이보다 포장지(包裝紙) 가 비싼 물건(物件)과 같다...!

꿀이 많을수록
벌도 많이 모이듯
정(情)이 많을수록 사람도 많이 모인다...!

음식(飮食)을 버리는 건
적게 버리는 것이요
돈을 버리는 건
많이 버리는 것이고
인연(因緣)을 버리는 건
모두 버리는 것이다...!

입구(入口)가 좁은 병(甁)엔
물을 따르기 힘들듯
마음이 좁은 사람에겐
정을 주기도 힘들다...!

죽지 못해 살아도 죽고
죽지 않으려 살아도
결국(結局)엔 죽는다.
굳이 죽으려고 살려고 아둥바둥 애쓰지 마라...!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幸福)의 씨실과
불행(不幸)의
날실을 꿰는 것과 같다~!

건강(健康) 가득한
멋진 시간(時間) 되시기를 기원(祈願)
합니다.

🍒 마음이 맑아 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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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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