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미학
윤필 이종재
운무에 몸을 숨긴 언덕배기 겨울나무
물안개 피워놓고 잠자듯 흐르는 강물
얼굴의 반을 먹고 남은 눈동자
더러 감춰둔 허전함을 어여삐 매워서
피어오른 수채물감 은은하게 번져 만든 어느 날
조급한 햇살이 드리울까
조바심에 살아가는 그림 너머 세상살이
윤필 이종재
운무에 몸을 숨긴 언덕배기 겨울나무
물안개 피워놓고 잠자듯 흐르는 강물
얼굴의 반을 먹고 남은 눈동자
더러 감춰둔 허전함을 어여삐 매워서
피어오른 수채물감 은은하게 번져 만든 어느 날
조급한 햇살이 드리울까
조바심에 살아가는 그림 너머 세상살이
어반스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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