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면 다끼들에는 모내기 준비로 바쁘고
다른 한쪽에선 양파 수확이 한창입니다.
양파를 모두 수확하고 나면 이내 모를 심기 위해 또다시 분주 하겠지요
길가에 심어둔 양귀비 꽃은 만발 하였네요 사진을 찍어둔지가 벌써 한주가 지나가다 보니
이제는 양귀비꽃 무성하던 길가는 꽃이 지고 없네요
종무입장(終無入葬) : 끝내 허사로다.
늙은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지방 친구인 현감의
서재에서 묵게 되었다.
하루는 깊은 밤에, 소동(小童)을 시켜서 어여쁜
기생을 불러다 함께 잤다.
그런데, 닭이 울고 날이 셀 때까지 기생을 품고
있었지만 양물이 일어나지 않았다 .
그러자 기생이 짜증스런 목소리로 말했다.
"소녀의 음호가 생원님 댁의 산소인가요?
밤이 새도록 시체 메고 아래 위를 헤맬 뿐 끝내
입장을 하지 못하시니 말씀입니다."
그러자 나그네는 너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며
감히 기생을 꾸짖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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