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너무 커서 장가를 못갔다
양물과대미취처(陽物過大未娶妻) : 그게 너무
커서 장가를 못갔다.
옛날에 한 재상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양물이
너무 작고 그 길이가 짧았으며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이 없었다.
재상의 부인은 아직 다른 사람의 것을 본 일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사내들 양물이 다 이렇게
생겼는가 보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재상의 부인이 임금 행차를 구경하기
위해 정자에 올라가 길을 내려다 볼 때 건장한
군졸 하나가 담밑으로 오더니, 바지춤을 풀고
소변을 보았다.
재상의 부인은 무심결에 그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쩐 일인지 소변보는 군졸의 양물이 엄청나게
크고 굵어서 몽둥이 같았다.
군졸의 거대한 양물을 본 부인이 이상하게 여겨
자기 남편에게 말했다.
"오늘 제가 우스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무슨 일이오?"
"여자로 어찌 그런 말씀을 드릴 수 있을지..."
"우린 부부가 아니오. 못할 말이 어디 있소."
"그러시다면..."
"어서 말해 보시오."
그러자 재상의 부인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오늘 우연하게 한 군졸이 소변보는 것을 보니
그의 양물이 매우 길고 굵더이다."
그 말을 들은 재상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즉시
부인에게 되물었다.
"그 군졸 수염이 누렇고 몸집이 크지 않았소?"
"그렇게 생겼어요."
재상은 큰 소리로 웃었다.
"왜 웃으십니까?"
"내 말을 들어보오."
"네"
"그 사람은 그게 병이라오."
"병이라니요?"
"어릴 때부터 그것이 너무 커서 지금껏 장가도
못가고 있소!" 하고 둘러대었더라 한다.
- 옮겨온글 -

[출처] 그게 너무 커서 장가를 못갔다|작성자 청솔
'살아가는 이야기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감은 어찌 밤과 낮이 다르오 - 퇴근길 사문진에서 (0) | 2022.06.03 |
---|---|
가난한 총각의 궁하면 통한다 - 퇴근길 롤라이 MF50mm F1.8 렌즈로 찍은 풍경 (0) | 2022.06.03 |
작은 것 하나도그냥 얻을 수 없다 - 퇴근길 롤라이 MF50mm F1.8렌즈로 찍다 (0) | 2022.06.03 |
전국차박캠핑백패킹장소 - 세천 한라비발디 (0) | 2022.06.02 |
[유머] 슬픈 사연 - 내가사는 세천 한라비발디 해질녁 (0) | 2022.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