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방 부부를 훔쳐보는 사또

 
 
 

보리 한골을 베고난 박서방은 허리가 아파서

선뜻 일어설 수가 없었으며 막걸리 한사발을

단숨에 들이키자, 비오듯이 흘러내리는 땀이

사발에 떨어져 막걸리 반, 땀 반이다.

보리를 베고 단으로 묶어 산비탈에 널어놓고

집으로 돌아갈 땐 별이 총총했으며 박서방은

새벽같이 일찍 일어나서 소를 이끌고 쟁기를

매고 또다시 들판으로 나가야 한다.

보리밭을 갈아엎고 물꼬를 터 하루 빨리 모를

심어야 하며 모내기를 하고 나면 박서방 몸은

녹초가 되지만 또 다시 일찍 일어나 최서방네

모를 심으러 품앗이를 가야 한다.

박서방은 장날에 부러진 쟁기날을 사기 위해

철물가게로 갔으며 철물로 만든건 없는 것이

없고 가게 뒤편에 있는 대장간과 솥공장에서

땅땅 망치질 하는 소리에 귀가 멍하다.

가게 한복판 누각처럼 높은 평상에 황첨지가

돈통에 팔꿈치를 걸고 비스듬히 앉아 있으며

황첨지는 점원이 철물 파는걸 한눈에 보면서

술을 마시고 불고기 안주를 입에 넣는다.

박서방은 황첨지를 멍하게 올려다 보며 나는

뼈빠지게 일해도 식구 입에 풀칠하기 바쁜데

황첨지는 무슨 복을 타고났기에 저렇게 팔자

좋게 살아가는지 다리에 힘이 빠졌다.

황첨지는 저녁에 철물가게 문을 닫고 흐뭇한

미소를 흘리며 묵직한 돈통을 들고 사랑방에

앉아서 돈을 헤아리고 있지만 황첨지는 요즘

들어서 도통 잠이 쉬이 오지 않는다.

반년 만에 한번씩 찾아오던 통풍이 작년부터

두세달 만에 찾아오더니 올해 들어서는 한잠

터울로 찾아와서 자신의 발가락을 마치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무척 아프다.

그기에다 설상가상으로 셋째 첩이 몰래 집을

팔고 다락속에 넣어둔 금부처를 훔쳐 집사와

눈이 맞아서 줄행랑을 친지 한달이 넘었건만

도대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들은 황첨지 걱정거리의 서곡에

불과하고 칼자루를 쥔 사또가 문제이며 며칠

전에 호출을 받고 벌벌떨면서 동헌으로 찾아

갔더니 서슬 퍼런 호통이 떨어졌다.

“네 이놈~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포졸이 잡은 도둑의 품에서 비수가 나왔는데

그 비수를 황첨지 대장간에서 맞췄단 것이며

사또가 작정을 하고 황첨지를 옭아매기 위해

사사건건 시비를 거니 배겨낼 재간이 없다.

황첨지가 주안상을 차려놓고, 이방을 불러서

타진하자 이방이 우선 일만냥쯤 마련해 두라

했으며 일만냥은 황첨지가 일년 동안 죽도록

장사해서 번 돈과 같은 금액이다.

황첨지는 울화통이 터져 잠이 오지 않았으며

사또는 촛불 아래 머리를 조아리고 치부책을

뒤적이며 황첨지에게 일만 냥을 뜯어 낸다고

쳐도 아직도 삼만 냥이나 모자란다.

‘이걸 어디에서 긁어모아야 할까? 옆 고을에

암행어사가 다녀갔다지.'

삼년전에 오만 냥을 한양의 민대감께 바치고

사또자리 얻었는데, 올해 임기가 마지막이라

본전은 찾았지만 또다시 오만냥 아니 요즘은

사또값이 올라서 칠만 냥이나 한다.

사또는 요즘들어 잠을 못자는 정도가 아니라

공황장애로 인해 식은땀이 많이 흐르고 벽에

기대어 깜빡 조는데도 암행어사 출두야 하는

악몽에 시달리고 환청까지 겹쳤다.

‘이러면 내가 죽지, 내가 죽어.’

사또는 가슴이 터질듯 답답해 벙거지를 쓰고

동헌을 몰래 빠져나가, 하염없이 걸어갔으며

저잣거리를 지나 어느 초가집 옆을 지나는데

봉창 밖으로 웃음소리가 들렸다.

‘나는 도대체 웃어본 지가 얼마나 되었나.’

사또가 봉창 구멍으로 방안을 들여다 보니까

군불을 많이 지펴 방이 뜨끈뜨끈한지 부부가

모두 홑바지와 홑치마에, 홑적삼을 입었으며

사또는 숨을 죽이고 엿보기로 하였다.

개다리 소반에 짠지 안주가 전부지만 부인이

술을 따르자 서방이 흐뭇한 표정으로 술잔을

받았으며 서방이 마지막 잔을 비우고 부인이

이불을 펴자 바로 부인의 비음이 들렸다.

“서방님~ 아이 너무 간지러워요.”

초가삼간에 살지만 등 따습고 배부른 그들은

농사꾼 박서방 내외였으며, 호롱불을 켜놓은

채로 박서방이 부인의 적삼을 벗기고 홑치마

끈을 풀자 쪽쪽 입맞춤 소리가 들렸다.

박서방의 부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두 팔을 벌리면서 박서방에게

빨리 품어달라고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어서 나좀 힘껏 안아줘요."

박서방이 옷을 모두 벗고 부인에게 올라가자

그녀의 계곡에 무성하게 우거진 검은 숲속에

불그레한 옥문이 모두 다 드러났으며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었다.

박서방이 부인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애무를 하다가 결국엔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의 음수를 세차게 뿜어냈다.

박서방이 입과 혀로 부인의 옥문을 부드럽게

애무하자 그녀는 손으로 박서방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었다.

"서방님~ 제발 나좀 어떻게 해줘요."

돌처럼 단단해진 박서방의 양물이 질퍽해진

부인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암고양이 울음소리와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울부짖었다.

박서방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 같았으나

질퍽하게 젖어있기 때문에, 무리없이 끝까지

들어갔고 옥문이 양물을 꽉 물었다.

​부인은 두팔로 박서방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박서방의

품속에 안긴 채로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면서

괘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었다.

박서방의 굵은 양물이 부인의 뜨겁고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하자 그녀는 두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부인의 애절한

감창이 초기집 하늘에 울려퍼졌다.

부인은 박서방의 허리를 끌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질퍽한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부인은 박서방 허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 해댔고 그녀의 옥문은

야릇하게 질꺽 질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린

액물로 계곡은 온통 범벅이 되었다.

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며 박서방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박서방의 양물이

부인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박서방은 위쪽에서 아래로 부인을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계속 절구질을 하였으며 부인은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박서방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그녀는 박서방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며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오늘밤 마음대로 하세요."

이번엔 부인이 박서방의 양물위에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다음엔 박서방이 부인의 양다리를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쏟아내는 액물이 흘러내려 사타구니 계곡이

온통 미끈한 액물로 범벅되었다.

부인의 옥문속에서 뿜어내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 요를 흠뻑적셨고

박서방이 여러가지 재주까지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치고 기절했다.

박서방 부부는 앞치락 뒤치락하며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맘껏 주고받았으며 박서방은

부인의 부풀어오른 질퍽한 옥문을 여러차례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하였다.

부인은 격렬하게 운우를 나누고 실신했으며

옥문에서 흘러나오는 액물로 요가 흥건하게

젖었으며 한참후에 정신차린 그녀가 한번더

운우를 나누려고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나 한번만 더 안아주세요."

부인이 박서방의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발기된, 부인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박서방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박서방의 양물이 부인의 질퍽한 옥문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초가집이 떠나갈듯

비명을 질렀고 폭풍같은 박서방의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나좀 살려주세요."

박서방 부인은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흘러내린

액물로 요가 흥건히 젖었으며 부인의 입에서

즐거움이 온갖 교성으로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올려놔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갈 정도였다.

부인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박서방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농익은 부인의 다양한 방중술과

욕정이 일체가 되어 그들은 여러번 짜릿하고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고 요는 흠뻑 젖었다.

부인은 옥문을 활짝 열어서 박서방의 양물을

옥문에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욕정을 맘껏

불태웠으며,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결국에는

파르르 떨면서 실신한채 잠들었다.

사또는 봉창 구멍으로 박서방 부부의 황홀한

운우를 끝까지 훔쳐보고 무척 부러워 했으나

사또는 요즘 수청기생이 갖은 교태를 부려도

그의 양물은 아예 서지도 않는다.

- 옮겨온글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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