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중 비가 많이 내려 오 설록 대신 찾은 금릉 해변
제주 산간 지방은 많은 비가 내리는데 반 하여
해안 가는 그래도 날씨가 흐리지만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은 까닭에 찾은 곳이다
여름이 다 지나 가고 있음에도 금능 해안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휴양객이 보인다.
제주 날씨는 참 이상타 고지대와 해안가 저지대의 날씨가 이렇게 틀리다니?
2021/08/22 제주 한림읍 금능해안에서
피카의..영화/애니메이션소개-노인들(피카피카~~)
Arrugas(노인들) 2011년.
당신이 늙기 전에 꼭 봐야 할 애니메이션.
"난 아직 죽지 않았어!
혹시 잘 모를까봐 하는 말이야."
영화 속 대사입니다.
이 영화(애니메이션)는 우리가 회피하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우리들의 삶의 진실입니다.
그렇다고 피해갈 수도 없죠.
'국가보호시설', '정신병원', '어린이집' 또는 '장애시설', '요양원' 등
공직자나 그 어떤 권력층의 '업무 편의주의'로
문제의 본질을 벗어나 당사자에게 피해나 고통을
주는 경우도 종종 보곤 합니다.
대부분 사회적 약자는 이렇게 함부로 막 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어린 아이, 나이든 노인,
부녀자 등 힘없고 병든.. 또는 사회적으로 지위가 낮거나,
힘이 약한 대상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범죄자의 타겟이 되기도 하구요.
여기에서는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없게된 노인들은..
동네 노인회관, 시도단위 복지센터, 또는 공짜 지하철을
이용해서 장거리 투어 등을 하시죠.
그러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꾼에 속아서 자식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구요.
그 배경에는 경제력이 없어 늘 마음 한켠 귀엽고 예쁜
손자들에게 용돈이나 간식을 사주지 못한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물건이 없어 졌다고 식구들을 당황케 합니다.
보통은 지갑이죠. 처음엔 별문제 삼지 않지만,
이러한 행동이 반복되면 식구들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평소 다정다감하신 모습과 달리 화를 내시기도 합니다.
그러다 부모님을 설득해서 노인회관이나 복지센터가 아니라
국가보조금을 받고 몇 십만원을 보태서 '주간노인요양센터'로
맡기죠. 그래도 낮에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별문제 없이
어린 자식들이나 본인들은 낮시간을 별무리없이 지내죠.
또 공휴일이나 국경일 등 연휴가 되면..
'주간보호센터'에 몇 일을 맡기기도 합니다.
보통 주간보호센터는 요양원을 병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한결 집안이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내 지갑 어디 있냐'고 며느리나 자식들에게 피곤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고..시간이 지나면.. 자식들은
좀 더 수월한 방법을 찾게 되죠.
'주간보호센터'에서 출퇴근을 하던 노인들은
점차 숙박을 하는 일이 잦아 지고,
결국 '요양원'에 입소를 하지요.
물론.. '아버님', 또는 '어머님'..
"자주 뵈러 올테니 편안하게 계세요. 요양보호사님,
간호사님, 복지사님들이 잘 케어해 주실 거에요."
시간이 흐를수록 면회 횟수는 줄어들고..
요양원 입소 초기때보다 점점 말 수도 줄어들고,
이젠 자식들도 잘 못알아 보시게 되죠.
그러고보니 예전보다 확 늙으신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인정하기 싫지만 피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이죠.
https://youtu.be/7TsLgwVuGw0
편집 : 시네몽땅(2019.04.24.) 13분43초
나도 늙으면 이렇게 되려나?
늙기전에 죽어 버릴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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