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의 비행 모습을 찍어 보고 싶어 찍은 사진이지만
이런 상황을 예견 하지 않은것은 아닌데 준비가 소홀 했다
늘 이곳에 가면 400mm 줌렌즈나 500mm 줌렌즈를 준비 하곤 했었는데
의도치 않게 왜가리를 찍었다
성밖숲의 이천 반영을 찍으려 했는데 그 나마도 렌즈의 촛점거리가 맞질 않는다
하지만 어떻하랴 깨진 항아리와 같은 노릇 인데 이미 지나간 일을 아까와 한들 다시 돌아 오지 않는다.
앞으로 다가 올일을 잘 대비 하면 될일이다. --- 2021/08/15 성밖숲 이천에서
깨진 도자기
연세가 지긋한 노인이 값비싸 보이는 도자기를 들고
조심스럽게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도 그 도자기의 아름다움에 놀라
모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길을 가던 노인이
그만 돌부리에 걸려 몸을 휘청거리다가 길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바람에 들고 있던 귀한 도자기가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노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담담한 표정으로 툭툭 털며 일어나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조심히 치우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갔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한 젊은이가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제가 보기에 상당히 값나가는
도자기인 것 같은데 그 귀한 것을 깨트리고도
어찌 담담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노인은 허허 웃으며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이미 깨진 도자기를 보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소?
뒤늦게 후회하느니 이를 교훈 삼아 앞을 잘 보고
조심하며 걸어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후회 없는 일만 하며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후회를 교훈으로 삼고 착실하게 앞을 보며
걸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은 뒤를 보는 게 아니라 앞을 보며 달려가는
긴 여정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이미 끝난 일을 말하여 무엇하며,
이미 지나간 일을 비난하여 무엇하리.
- 공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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