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꽃이 예쁘게 피는 하목정에도 배롱 나무 꽃이 폈을까하여 가 보았더니 

아직 꽃 망울만 피어 있다 - 2021.07.03

 

 

 

♧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 가슴아픈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며칠 전, 신문에서 90을 넘긴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 최은희 씨를 인터뷰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옛날 조용한 지적인 여인상으로 최고의

미모와 연기력으로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그녀의 인생은 파란만장한 속에...

지금은 경기도의 한 요양병원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서 떠나갈 날만 기다리시고

있답니다.

입양해서 키워준 자식들도 그녀를 모시지

않고 양로원에 맡겨놓고 있는 상황...

친자식도 그런데 입양해서 키워준 자식은

오죽하겠습니까?

자식들 모두다 소용없으며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 열심히 삽시다.

자신의 장례식에는 가수 김도향이 부른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장송곡으로

해달라고 했답니다.

정말 허무하고 아쉬움에 마음이 휑합니다.

김정일이 탐내어 납치까지 한 이런 미모의

여배우도 늙음과 죽음 앞에서는...

자신의 화려했던 삶에 무기력한채 빈손으로

저승길에 나서니 돈도, 명예도, 부도, 그리고

화려함도...

모두가 헛된 물거품이란 것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인생은 나그네길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것"이란 노래가 더욱 실감납니다.

인생길 황혼속에 즐겁게 살면서 남은 인생

친구나 혹은 연인과 함께 여행다니면서...

 

남은 여생을 재미있게 보내는게 제일 값진

인생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고 고생하지 맙시다.

우리 아이들의 남은 세계는 더좋은 세상이

기다리고 있으며 살아갈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이먹은 우리가 급하고 시간이 없습니다.

나이는 속일수 없습니다. 남아있는 인생을

더욱 즐겁고 재미있게 삽시다.

- 옮겨온글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