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디지털 카메라 사진 강좌

 

이번 달부터 저희 사이트에서 작으나마 디지털 사진 강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강좌의 내용이 100% 옳은 것이 아님을 서두에 밝혀 둡니다.

매 강좌의 내용은 디지털카메라 부분과 사진 부분으로 연재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디지털카메라 소개부분으로 개략적인 내용을 언급하겠습니다.

다음 강좌엔 좀더 깊이 있는 접근을 해 보겠습니다. 깊이 있는 접근이라 하여 대단한 것은 아니고,

사진의 일반적인 내용과 디지털카메라의 기초지식에 대해서입니다.

이 강좌는 사진업을 하는 사람을 위함은 아니거든요,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배우고, 익혀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필름 없는 카메라, 노필름 카메라, 디지털카메라

 

작년 이맘 때만해도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그냥 자동카메라를 들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올 들어서는 그거 몇 만 화소예요?, 디지털이네요, 디지털 이예요? 등의 관심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카메라 보급 현황은 현재 약 25만대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느 정도로 실감할 수 있냐면, 만화캐릭터를 주제로 하는 코스프레 모임에서 작년엔 디지털카메라가 한 10%정도 눈에 띄었는데,

올해엔 절반이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하철에서나, 야외에서도 가끔 눈에 띄던 디지털카메라가 자주 눈에 띈다는 겁니다.

 

디지털카메라의 탄생 배경

 

먼저 언론사 등지의 신속한 이미지 입력을 위한 필연적인 개발이 첫 요소였으며 이는 시간과 경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지요. 또한 이미지 파일 압축저장의 표준화(JPEG) 진행의 결과이기도 하며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CCD 및 메모리카드 등 컴퓨터 기술이 탄생시킨 배경이 되었습니다.

 

디지털카메라가 가지는 특징

 

실패 없는 사진촬영과 필요시 즉시 프린트가 가능하며, 촬영 시에는 카메라로서 컴퓨터에서는 저장매체(메모리카드는 외장하드디스크로 인식) 로 다양하게 사용되며, 신속한 입력과 촬영과정이 현상과정으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이게 되었고,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필름의 암실보다 훨씬 막강한 기능의 컴퓨터의 각종 그래픽 프로그램에 의한 이미지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일반 필름 자동카메라처럼 사용이 간편하고 쉽다는 점이죠. 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누르면 모든 과정은 간단히 해결됩니다. 따라서 그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해상도)가 자신의 용도에 맞다면 굳이 스캐너를 찾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2백만 화소급이라면 웬만한 용도에 기존 필름 카메라를 대신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면 쉬운 번들 프로그램들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꼭 어려운 그래픽 프로그램을 알아야만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할 때 함께 제공되는 번들용 그래픽 프로그램만으로도 왠만한 용도의 이미지를 합성하고 출력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카메라의 저장매체에 기록된 이미지를 컴퓨터로 가져오는 것만 알면 컴퓨터의 초보자라 할지라도 어렵지 않게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 찍기

 

, 이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볼까요. 사진기술의 기본을 습득한 다음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의도적이든, 우연이든 간에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노출과 구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전체를 찍을까, 아니면 일부만을 찍을 것인가? 초점을 전체에 둘 것인가, 아니면 한 부분에만 줄 것인가? 정확한 피사체를 위해 셔터속도를 빠르게 할 것인가, 역동적인 효과를 주기위해 느린 셔터를 쓸 것인가?

이는 찍는 사람이 선택해야할 과제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조절되고 하루아침에 체득되리라는 기대는 어려운 실정이죠. 이는 사진이라는 자체가 아주 대단한 흥미를 끌기도 하고, 실망을 주기도 한다는 설명이기도 합니다. 어떤 좋은 사진을 보고 촬영 데이터를 물어보곤 하는데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카메라로 찍어도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그 일례이죠. 프로든 아마추어든 사진을 찍는다는 것 그 자체는 피사체 선택의 자유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진을 볼 때 자신이 찍은 사진이든, 남이 찍은 사진이든 그 사진의 내용이 무엇이든 그 사진이 무엇을 얼마만큼 시각적인 내용을 전해주고 있는가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웨스턴이라는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훌륭한 사진은 오로지 열심히 피사체를 보는 방법뿐이다."

이는 아마도 개인의 창조적인 노력인지라 가르치기 어렵다는 얘기지만 이러한 조그마한 강좌를 통해서 조금씩이나마 좋은 사진에 근접을 시도해 보려 합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최대 장점인 다작(多作)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 (많이)보고, (많이)찍고, (많이)지우고-좀더 쉽고 빠르게 좋은 사진에 근접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3강 디지털카메라가 가지는 특별한 기능

 

이번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가지는 특별한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내외부구조는 외형을 언뜻 보아도 기존의 필름 카메라와는 다른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컴팩트형이든 중대형이든 꼭 파인더를 들여다보고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이 전부였지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파인더 뿐 아니라 카메라 후면의 액정 모니터를 보고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렌즈의 위치가 필름 면에 부합되지 않는 카메라(니콘 990, 소니 505 )도 등장했지요. 또한 필름이 아닌 메모리라는 물리적인 장치에 기록화상이 저장되므로 필름이 위치한 곳에는 CCD, 그리고 별도의 위치에 메모리가 위치하므로 일반 카메라의 내부와는 많이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 역시 발달함에 따라 전자기기냐 광학기기냐의 논란이 인지 오래되었지만, 디지털카메라의 내부는 거의 전자회로 기판들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 역시 전자기기냐 광학기기냐의 논란은 거의 같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부신 전자기기의 발전과 그 산물로 태어난 디지털 카메라는 기존의 광학식 카메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많은 특징적인 기능들이 있습니다.

 

1. 액정모니터(LCD)

 

디지털 카메라가 기존의 필름 카메라와 크게 다른 점 중의 한 가지는 바로 액정 모니터가 있다는 점입니다.(제조사나 모델별로 없는 기종도 있음) 최근 필름 카메라에도 후면에 액정 정보판이 있기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처럼 영상을 확인하지는 못하고 기계적인 상황을 나타내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액정 모니터를 이용하여 촬영은 물론 촬영데이터를 현장에서 촬영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불필요하거나 잘못 촬영된 데이터를 액정 모니터를 보면서 찾아 삭제할 수 있는 장점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죠(촬영 실패가 없다!). 또한 촬영되었을 때의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액정 모니터는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단점과, 야외에서는 반사광 때문에 액정이 어둡게 보이는 현상이 있죠. 이에 사용자들은 야외에서 풍경이나 원거리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는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하고, 접사촬영이나 근거리 피사체 촬영 시는 액정을 사용하여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SLR로 전환하여도 빨리 적응할 수 있는 좋은 습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TV 출력기능

 

촬영한 데이터를 TV 모니터에 연결하여 바로 볼 수 있는 점은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과 별개로 기존의 카메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메리트 중의 한 가지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액정 모니터를 통하여 볼 수도 있지만 더 크게 또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확인하여 보는 것은 가정이나 회사 업무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요. 뿐만 아니라 제조사에 따리 디지털 카메라를 TV에 바로 연결한 후 이를 전용 프린터를 이용, 바로 프린트하는 것까지도 가능한 기종도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TV에서 프린터에 담겨진 여러 가지 기능을 역으로 이용하여 합성, 스티커 사진 등의 프린트도 가능합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손쉽게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이미지를 합성, 프린트 할 수 있습니다.

 

3. 메모기능

 

액정 모니터에 메모를 직접하거나 촬영된 이미지 위에 메모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도 있습니다. 이는 사진 이미지와 메모 이미지는 서로 각개의 별개로 된 레이어()로 컴퓨터에서 메모와 겹쳐진 그림을 볼 수도 있고 별개로 그 이미지만 볼 수도 있습니다. wm니스 용도나 재미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4. 녹음(메모)기능

 

어떤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에 음성 메모까지 가능한 기종도 있습니다. 촬영 시 야생화의 이름이나 촬영 장소나 분위기 등을 간단히 녹음하여 그 자리에서 재생하여 들을 수도 있으며 컴퓨터상에서도 녹음된 파일을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TV를 통하여 AV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음성을 큰 소리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용의 메모나 현장 취재 시 간단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음성메모, 디지털 카메라의 또 하나의 매력이라 하겠습니다.

 

5. 동영상 이미지 기록

 

오래전이지만 컴퓨터로 TV를 처음 시청할 때 정말 신기하고 편리한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지된 이미지를 촬영하는 디지털 스틸 카메라를 TV와 연결하여 두고 카메라를 움직이면 TV 모니터에는 그 카메라의 렌즈를 통하여 비추어진 이미지가 그대로 화면에 보입니다. 이는 바로 분리형 비디오카메라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 카메라를 컴퓨터의 비디오 단자에 연결시키면, 컴퓨터 모니터 상에는 TV 화면에 나타나는 영상이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컴퓨터의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동화상을 무비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무비파일을 이용하여 인터넷에서 동영상 메일이나 간단한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동영상 기능이 있는 기종) 화질에는 캠코더와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비디오카메라로도 활용하는 것이 됩니다. 동영상 이미지를 촬영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저장용량과 화질입니다. 하지만 용도가 스틸 카메라로 사용되어지고 편리한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니 만큼 잘 활용한다면 가격대비 성능을 최대한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 사진의 내용에 대하여

 

사진의 내용! 무엇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카메라 사용자라면 한번 또는 매번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체 장면을 원하는가? 또는 부분 장면을 원하는가? 먼저 장면을 어느 정도 보여줄 것인가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피사체가 무엇이든 간에 초보자들은 흔히 전체 장면을 다 보여주려 합니다. 특히 초보자들의 스냅사진은 거의가 인물사진인 예가 많은데, 인물의 머리부터 발까지 모두 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많이 찍어본 사람들은 인물 중 얼굴표정 등 특정 부분에 신경을 씁니다. 즉 여백의 적절한 이용으로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기교를 잘 활용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좋은 사진을 얻고 싶으면 피사체에 더 가까이 접근하라.'

 

사진기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셔터에 손을 대기 전 잠시만 눈으로 프레임을 그려보라'

 

전체도 찍고, 의도했던 것도 찍고, 부분도 찍고,(디카니깐^^)

 

'파인더 안에서 눈을 이리저리 돌려보라'

 

자를 것인가 살릴 것인가. 선택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맘이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직관"이라는 게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직관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이 반드시 좋은 사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촬영시의 마음가짐에 있어서 데이터적인 사진이냐, 아니면 감성적인 사진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4강 디지털 필름인 메모리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 저장매체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지요. 하나는 PCMCIA 방식의 PC카드와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형 플래시메모리가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작고 예쁘고 가볍고 편하게 라는 것이 소형 가전제품의 일반적인 추세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카메라 역시 그 부류에 쉽게 편승하였고 전체적인 소형화 추세에 따라 소형 메모리카드들이 디지털 카메라의 주요한 저장매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디지털필름이라 할 수 있는 반도체(메모리카드)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PC카드

 

PC카드란 일본전자공업진흥회(JEIDA)와 미국 표준화단체(PCMCIA)가 표준화한 노트북 컴퓨터의 확장카드를 이르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PC카드의 크기는 명함사이즈 정도로 이러한 메모리카드의 소형화는 휴대용, 소형디지털 카메라의 출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PC카드에는 3가지의 타입(I, II, III)이 있습니다. 크기는 54.0mm x 85.6mm로 동일하나, 두께(3.3mm, 5.0mm, 10.5mm)에 따라 다른 타입으로 나뉘어 집니다. 특히 노트북에는 이러한 PCMCIA 슬롯이 내장되어 있어 PC카드타입의 메모리를 모두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데스크톱에서도 이러한 PC카드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공급되고 있어, 데스크톱에서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된 메모리카드를 간단히 읽어 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런 타입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보기가 쉽지 않으며 골동품이 된지 오래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는 바로 소형 메모리카드의 등장으로 인함입니다.

 

2. 소형 메모리카드

 

PC카드보다 좀더 소형이며 소비전력이 낮고, 충격에 강한 제품, 이러한 장점을 모두 갖추어 보다 휴대가 용이한 저장매체로 고안된 것이 요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래시메모리입니다. 크기 자체가 기존의 PC카드의 1/3 ~ 1/4정도 밖에 되지 않고, 기록 용량도 계속적인 확장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께 또한 초박형(0.76mm)인 스마트미디어도 있어 디지털 카메라의 부피와 크기를 소형화시켜 명함크기와 두께 1cm미만의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도 가능케 했습니다. 플래시메모리는 컴퓨터의 BIOS, 휴대기기의 프로그램을 저장하는 용도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모양을 용도에 맞게 변화를 주어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매체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메모리의 등장은 MP3 플레이어를 탄생하게 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형 메모리카드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 Compact Flash(CF)

9410월 미국 SanDisk사에서 최초로 발표된 것으로 크기는 15.3cm2, 두께는 3.3mm로 이미 많은 디지털 카메라에서 메모리카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량은 2, 4, 8, 16, 24, 32, 64, 128, 192, 256MB 등 가격대별이나 용도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512MB의 대용량의 제품도 곧 출시될 전망입니다. 또한 IBM에서는 이를 약간 변형시켜 출시한 하드디스크의 축소판인 CF타입II는 고용량(340MB, 1GB)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메리트를 안겨다 주기도 했지요.

 

* Smart Media(SM)

1995 7월 도시바에서 SSFDC(Solid State Floppy Card)2MB의 카드를 발표하였습니다. 3.3V, 5V의 제품이 있으며, 현재는 3.3V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두께가 0.76mm로 초박형 타입입니다. 용량은 2, 4, 8, 16, 32, 64, 128MB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메리트가 있습니다.

 

* Memory Stick(MS)

소니에서 개발하여 양산 중인 플래시메모리로서, 컴팩트플래시와, 스마트미디어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으나, 소니 제품군에만 사용되어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다. 현재 128메가까지 출시되었으며, CF Type-I보다 빠른 성장으로 곧 1기가용량의 메모리스틱도 등장 예정입니다.

 

* 3.5인치 플로피디스크

소니 제품군 중에는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매체를 3.5인치 일반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기종도 있습니다(마비카시리즈, 최근제품제외). 3.5인치 디스켓이 디지털 카메라의 이미지 저장매체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플로피 디스켓은 1.44MB가 최대 용량으로 고화질의 용량 데이터를 압축하여 저장한다 할지라도 용량과 저장 속도의 문제로 주로 저해상도급 화질의 카메라에만 적용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 대용량 MO디스크

이는 대용량 저장매체로 한번에 2,000여장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저장용량으로는 거의 환상적인 수준이지요. 그러나 이 3.5인치 MO디스켓을 컴퓨터에서 읽으려면 외장 MO디스크 드라이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대용량의 기록매체는 속도나 안정성에 있어서는 인증을 받은 셈이나, 외장 드라이브가 별도로 있어야하는 점이 단점이라 단명되기도 했지만, 최근 산요에서 iD Shot라는 신기종이 이 저장매체를 채택하고 외장 드라이브의 기능을 겸비해 주목받고 있지요.

 

* CD R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량의 메모리를 요구하게 되었고, 이는 카메라 외에 저장매체에 고비용을 초기에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소니에서는 특이하게도 미니 컴팩트디스크(CD R)를 저장매체로 하는 카메라를 출시했습니다. 실험적이기는 하지만 많은 관심을 가져온 제품이기도 하지만 전원 문제와 카메라의 크기가 커지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5강 노출방식

 

 

노출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카메라를 만져보자! 필름이든 디지털이든 카메라에서 적정한 노출(EV) 값를 얻기 위하여 사용되는 노출방식은 크게 4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노출모드가 곧 사진의 촬영방식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노출모드는 상황에 따라 촬영자들이 적절하게 선택하여 촬영을 하게 됩니다.

 

◆ 프로그램방식 (P)

일반적으로 카메라 입문 시에 많이 사용하는 모드이지요. 이는 모든 노출을 카메라의 노출계가 설정하여 주는 기능으로 P로 표기 됩니다. 카메라 메이커가 설정하여 둔 수많은 촬영조건의 데이터를 참고로 카메라가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모두 자동적으로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최근에는 프로그램 방식에서 다시 그 조합(셔터속도와 조리개치)을 바꾸어 줄 수 있는 기능(프로그램쉬프트)을 가진 카메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프로그램 노출모드이지만, 커맨드 다이얼을 돌려주면, 셔터와 조리개의 조합치가 변경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셔터우선모드(S)

조리개우선의 반대로 셔터속도만 선택하여 주면, 조리개치수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적정노출이 되도록 조리개치수를 선택하여 주는 모드로 S로 표시됩니다. 이때 유의할 것은 최초 조리개가 최소 조리개의 수치로 설정이 되어 있어야만 측광이 유리합니다. 선택된 셔터속도에 맞추어 조리개가 최소치로 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조리개가 최소치 상태에 있지 않고 중간 단계에 있다면 그 조리개치를 카메라가 설정할 수 없게 되므로 적정 노출을 얻기 힘들어지므로 이때 최초 조리개만 최소치 상태로 순차적으로 조리개를 조이면서 적정 노출을 찾으면 편리 합니다.

 

◆ 조리개우선모드(A)

촬영자는 조리개(Aperture)만 선택하고, 셔터의 선택은 카메라의 노출계에 맡기는 방식으로 A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피사계심도와 관련 있는 조리개의 F치만 설정하여 주면, 카메라가 적정한 셔터속도를 자동적으로 결정하여 줍니다. 심도 부분에 중점을 두고 촬영할 때 유리한 노출모드입니다.

 

◆ 매뉴얼모드(M)

셔터와 조리개를 자신이 노출계를 보면서 직접 맞추어 촬영하는 방식으로 M으로 표시됩니다. , 카메라의 노출계를 참고로 촬영자가 셔터와 조리개의 조작을 노출계를 보면서 일일이 맞추어주는 방법입니다. 그간의 촬영 경험과 또는 인위적인 노출 제어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작업 시에 유리한 노출모드입니다.

 

이외에도 포트레이트(인물촬영)모드, 풍경모드, 야경모드, 접사모드, 스포츠모드 등이 지원되는 카메라도 상당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접하고 P-->S-->A-->M의 순서로 노출을 익히면 보다 쉽게 카메라의 특성과 노출을 공부해가며 촬영에 임할 수 있습니다.

 

6강 측광방식

 

 

* 측광 방식이란?

 

사진 촬영에 있어서 셔터를 누르기 전 선행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피사체의 빛을 카메라가 어떻게 받아들이도록 하게 하는지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 카메라가 빛을 판단하는 방법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렌즈를 통하여 들어오는 빛을 어느 영역을 중심으로 그 빛의 밝기나 콘트라스트를 판단하게 해 주느냐에 따라 그 측광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 카메라는 촬영자가 설정해준 측광방식에 따라 빛을 판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들은 피사체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여 노출을 판단하는데 몇 가지의 측광패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촬영자는 피사체의 주변상황을 보고 자신이 판단하여 카메라에 어떤 측광패턴을 사용토록 할 것인지를 지정하여 주게 됩니다. 따라서 측광패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적절한 측광모드를 선택하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측광의 방식은 필름 카메라에서 유래 되었으며 요즘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에는 이 기능들이 모두 들어 있지요.

 

1. 중앙부 중점 측광방식(센터 측광방식)

 

중앙부의 서클(또는 사각형틀)내의 노출을 70%이상, 그외 주변을 30%정도 감안하여 빛의 상태를 판단하는 측광패턴입니다. 주로 인물사진이나 접사촬영 시 심도와 촬영자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선택하는 측광방식입니다. 또 주로 피사체를 화면에 크게 담고자 할 때 가장 유효한 측광패턴입니다. 또한 피사체의 주변이 복잡하여도 주요 피사체만 줌으로 당겨 촬영하는 경우에 유리하며, 줌렌즈 등을 사용하는 경우는 피사체를 당긴 다음, AE Lock(노출잠금) 후 다시 구도를 잡아 촬영하는 경우에 유리합니다.

 

2. 멀티패턴 측광방식(매트릭스 측광방식)

피사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측광하는 것으로 풍경이나 평상시 촬영으로 가장 무난한 측광방식입니다. 필름이나 CCD에 노출되는 부분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측광함으로써 인물의 크기가 작거나 또는 다양한 배경을 감안하여 촬영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측광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강이나 넓은 광장 등을 배경으로 넓게 트여진 배경을 담고자 할 때는 멀티패턴 측광 방식이 유리합니다. 멀티패턴 측광방식은 니콘에서 개발된 기술로 Nikon FA모델에 처음 적용시킨 것으로 이제는 필름이나 디지털 등 대부분의 카메라의 중요한 측광패턴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3. 스팟 측광방식

중앙 서클(또는 사각형틀)내 작은 부분을 90%(파인더 전체의 10~15% 사용) 측광하는 방식으로 특정색상의 포착 또는 접사 촬영 시 등에 유리한 측광패턴입니다. 따라서 꼭 포착해야 할 중요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측광함으로써 사진적인 표현 특성을 살려주는 측광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팟 측광을 응용하면 석양 등의 사진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어 삼각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7디지털카메라에서의 쉬운 노출과 측광 방법

 

 

* AE Lock(자동노출잠금) BKT(브라케팅)기능은 무엇일까요?

 

카메라의 측광모드에 의한 측광 결과를 카메라 자체에 내장된 메카니즘인 노출계를 통하여 알려주고 있으나, 선택된 측광모드에서도 피사체의 노출을 정확하게 판단케 하는 요령이 있습니다. 카메라 메이커에서 가장 일반적인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둔 측광모드를 보다 현명하게 사용함으로써 정확한 노출을 얻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령으로서 유용한 방법이 AE Lock(자동노출잠금)기능과 Auto BKT(자동브라케팅)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AE(Auto Exposure) LOCK 버튼을 이용

피사체 가까이로 가서 또는 파인더에 눈을 대고 손바닥을 보며 반셔터를 누르면, 초점이 맞음과 동시에 그 피사체의 노출이 결정되어 집니다. 이 때, AE Lock 버튼을 눌러 그 노출을 잠금 합니다. 줌 기능이 있는 카메라라면 피사체를 최대한으로 가까이로 당겨 AE Lock을 합니다. 그 다음 원하는 구도를 잡은 다음, 셔터 버튼을 누릅니다. 이 때 노출은 이미 측광되어 잠겨진 상태이므로 촬영자는 핀트와 구도만 잡아주면 됩니다. AE Lock 버튼을 이용하는 경우 카메라의 측광모드는 중앙중점 측광방식이나 스팟 측광방식일 때 적당합니다.

 

2. Auto 브라케팅 활용

카메라 자체의 자동노출 브라케팅 기능을 활용, 노출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주어 3장 또는 그 이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의 적정 노출치를 중심으로, 이미 세팅된 보정 스텝(EV 값을 +, -쪽으로)으로 촬영하는 기능입니다. 이 때 촬영되는 순서는 적정노출보다 약간 오버된 사진, 그 다음 적정노출 된 사진, 그 다음 약간 노출이 언더 된 사진의 순으로 촬영되어, 작품이나 중요한 순간의 촬영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사진이나 어떤 관찰을 목적으로 하는 촬영 시에는 이 기능을 활용한다면 카메라 기능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는 셈이 되는거죠.

카메라 기종별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3매를 노출을 변화시키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미묘한 노출의 변화라도 그 이미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나, 두 번의 촬영기회가 없는 경우에는 유효한 촬영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오토 브라케팅은 한번에 최소 3장이 촬영되므로 필름 카메라에서는 많은 필름 소모가 예상됩니다. 편리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필름가격 또한 만만치 않겠지요.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필름이 아닌 메모리를 사용하게 되며, 따라서 필름값을 걱정할 필요 없이 쉬운 노출과 측광방법을 이용하여 멋진 사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8장 노출의 기본-조리개

 

 

비가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는 왜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노출을 잘 몰라서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노출과 관련된 조리개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 조리개의 F값과 구경 크기 효과

 

조리개의 크기는 영문 대문자 F값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F값은 어떻게 나온 수치이며 그 F값이 의미하는 조리개의 크기는 어느 정도이며 또한 그 크기에 따른 사진의 효과는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알지 못하면 적절한 조리개를 선택할 수 없게 됩니다.

 

1. 조리개의 크기(F)

 

조리개의 구경 크기를 나타내는 F값은 피사체의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실제 빛을 투과할 수 있는 유효구경과 초점거리와의 비율을 역수로 표시한 수치입니다.

, F= 1/(유효구경/초점거리)로 계산된 수치입니다. 만약 초점거리가 f=105mm인 렌즈에서 렌즈로 빛이 들어오는 유효구경이 30mm라면 이 때의 F값은

F=1/(30/105)=3.5, F=3.5이다.

이러한 F값은 1.4, 2, 2.8, 4, 5.6, 8, 11, 16, 22, 32 등이 있습니다. 이 조리개 수치인 F값이 작을수록 렌즈의 밝기는 밝고(큰 구경을 가지므로), 크면 클수록 어두운 렌즈(구경이 작게 되므로)가 됩니다. F값이 낮은 밝은 렌즈는 파인더의 상이 보기가 쉽고, 어두운 곳에서도 빠른 셔터속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하여주고, 얕은 피사계의 심도를 이용함으로써 멋진 아웃포커스 사진의 영상표현이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2. 조리개 구경의 효과

 

조리개의 구경크기는 사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피사계심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 조리개를 개방시키면 (F치가 작은 수치) 개방시킬수록 뒤 배경이 흐려지고 피사체만 선명하게 촬영되는 아웃포커스 사진이 촬영됩니다. 이는 핀트 맞는 범위가 좁아지게 되므로 "피사계 심도가 얕다"라고 합니다. 반대로 조리개를 조이면 (F치가 큰 수치)조일수록 앞에서 뒤까지 모두 핀트가 잘 맞는 팬 포커스 사진이 촬영됩니다. 이는 핀트 맞는 범위가 넓어진 결과이므로 " 피사계 심도가 깊다"라고 합니다. 따라서 낮은 F값을 가지는 경우는 인물사진을, 높은 F값을 가지는 경우는 풍경을 주로 촬영합니다.

 

3. 조리개의 선택요령은

 

조리개를 개방하면 아웃포커스 사진, 조이면 팬 포커스사진이 촬영되므로 이를 기준으로 잡는다면, 쉬운 조리개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잡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배경이 흐려지고 인물만 선명한 사진을 얻으려면, 조리개를 열어야 합니다. 그리고 멋있는 풍경사진이나 여행지에서의 촬영 시에는 피사체를 중심으로 근거리에서부터 원거리까지 모두 핀트가 흐려짐 없이 잘 맞아 있는 팬포커스 사진을 촬영하려면 조리개를 적당히 조여야 하겠지요. 사진 촬영 시에 자신이 선택하였던 노출치를 기억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노출에 대한 자기만의 감을 잡아가는 방법이 됩니다.

 

9장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관계

 

 

피사계심도를 깊게 촬영하려고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했는데 결과를 보면 샤프니스에 불만을 가지는 사진을 볼 수 있지요.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메라의 이상이냐, 내지는 렌즈부의 이상이냐를 한번쯤은 의심을 해 보았을 겁니다. 이것은 조리개를 조였기 때문에 셔터속도가 느려져서 카메라의 흔들림이 일어난 것이 대부분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 효과를 이해하고 조리개 우선모드로 자신이 설정하여 촬영했을 때 이러한 실패가 많은 편이지요. 어쩌면 가장 어려운 촬영패턴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조리개 우선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촬영자가 결정하면 셔터속도는 카메라가 자동적으로 결정해 버립니다. 여기서 조금 신경써야 할 부분이 조리개와 셔터속도와의 관계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셔터속도는 느려지게 되고 조리개를 열면 셔터 속도는 빠르게 됩니다.

즉 조리개를 조여서 화면 전체에 포커스를 맞게 할 경우 셔터속도는 늦어져 흔들림이 일어나 핀트가 나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조리개우선모드에서는 조리개 설정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셔터속도가 얼마인지 확인해 가면서 촬영을 해야 실패가 없습니다. 풍경촬영처럼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으면 삼각대를 사용해 카메라를 고정하고 촬영하면 이러한 실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움직이고 있는 피사체를 샤프하게 촬영하고 싶을 때에는 조리개를 조이는 것 보다는 빠른 셔터속도를 사용할 수 있게 적당히 조리개를 열어 정확히 핀트를 맞추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또 한 가지 샤프니스에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렌즈의 회절현상이 있습니다. 회절현상은 지나치게 조리개를 조이다보면 빛이 한 지점(중앙)에 모이지 않고 확산되어 해상도를 낮추는 현상으로 모든 렌즈에서도 일어나는 현상으로 주의를 해야겠지요. 그러므로 흔들림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데도 화상이 흐려져 보였다면 회절현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회절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최소 조리개에서 1~2단정도 조리개를 더 열어주면(낮은 수치로) 거의 극복이 됩니다.

 

10장 사진의 프레이밍

 

프레임은 사진의 내용에서 분리되는 작은 부분입니다. 사진은 그 영상이 구성되는 방법에 있어서 타 시각예술과는 사뭇 다릅니다. 화가는 빈 캔버스에서 시작하여 바탕에 형태를 그려 넣는 것이 시작이나, 사진은 일반적으로 시각적 기능성의 부분을 선택하기 위해서 뷰파인더의 프레임을 사용합니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화면을 어떻게 자를 것인지, 화면의 주된 부분에 관계되는 프레임의 가장자리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결정되어야 하겠지요.

의미 있는 공간을 프레임과 특별한 형태 사이에 둘 수도 있고, 형태에 거의 닿을 정도로 둘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형태를 깎아내기 위해 프레임을 사용할 수도 있죠. 그리고 피사체의 가장자리나 피사체안의 선이 프레임의 가장자리와 평행이 되게도, 각지게도 둘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진외부의 환경을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프레임으로 사진의 형태와 내용을 보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이런 프레임에 대해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사진의 중심부와 가장자리를 여러 번 보면 극복됩니다.

또한 뷰파인더를 통해서 보이는 피사체가 알맞은 구성이 될 때까지 몸을 움직일 수 도 있겠죠. 팁을 몇 가지 제시한다면 인물전체를 찍을 때 머리 윗부분이나 발 부분, 관절 부분을 너무 프레임에 붙게 하면 보는 이로 하여금 어색하다는 지적을 당하게 되기 쉽습니다. 또한 인물에서 일부를 자른다 해도 손목이나 각진 부분, 관절 등을 자르는 경우에도 비슷한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풍경의 경우 주된 피사체가 무엇인가를 설정하여 전체와 부분을 구성하여 만들며, 특히 원경의 경우 수평이 맞았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보다 안정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진의 수평구도와 수직구도는 어떤가요?

말 그대로 수평구성은 옆으로의 넓이를 보여주며, 수직구성은 원근이나, 높낮이, 깊이 등으로 보여주는 것을 감안하여 촬영에 임하면 되겠지요.

 

 

11장 사진의 배경처리

 

 

배경도 사진의 일부입니다. 비록 일부 사진은 일반적인 풍경이나 패턴 등을 보여주기 위한 뚜렷한 주제가 없는 것들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진은 초점이 모이는 특별한 대상이나 그룹이 있습니다. 어떤 장면을 볼 때 흥미를 끄는 부분에만 관심을 집중시키려고 나머지는 통상 무시하게 되지만 렌즈는 그 앵글안의 모든 것을 포함하게 되지요. 피사체가 별 흥미 없는 배경 앞에 있다든지, 배경자체가 혼란스러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일 배경에 있는 것들이 산만함 외에 아무것도 사진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들을 제거하면 그 현상을 극소화 시킬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위치를 옮기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단순해진 배경 앞에서 피사체를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피사체가 움직이는 것은 피사체 자체를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연출이니까요.

초점이 맞지 않은 희미하고 복잡한 배경은 누구나에게 관심을 끌지 못합니다. 사진을 담을 때 배경이 도움이 되면 그것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피사체에 최대한 가까이 근접하여 찍은 사진이 좋다고 하여 언제나 알맞은 세팅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배경이 있는 인물사진은 배경을 이용하여 사진의 주제에 대해 어필도 가능하기도 합니다.

또한 배경은 주제에 대해 스케일을 줄 수도, 버릴 수도 있답니다. 그래서 어떤 배경은 그 사진에 있어 전부일 수도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배경처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도가 다른 물체가 동일한 시선 위에 놓일 경우에는 서로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기 전 배경도 잘 살펴야 합니다. 찍을 때 무심코 지나치다 나중에 화면에 띄우거나 인화 시 산만한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살피고, 여러 각도로 움직여야만 효과를 주느냐, 버리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사진은 눈으로 보는 것이지만 촬영기법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발로 움직이는 사진을 하라는 원시적인? 이야기 입니다.

 

 

12장 사진 속의 패턴

 

 

흐르는 물, 또는 요즘같이 장마철에 역류되는 물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그리고 거리의 또는 도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에서 특별한 무엇을 보게 되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이번에는 사진 속에 나타나는 패턴과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엇이 좋은 디자인이며, 무엇이 좋은 사진일까요? 대부분의 사진은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것은 작업을 빨리하는 사람이 가능한 가장 좋은 View라고 선택한 관념의 영역에서 찍히는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사진에 있어서 점과 선과 균형 등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배경과 대조를 이루는 점에 대해 알고 있으면 사진에 대한 관심을 어느 방향에 둘 것인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디자인의 단일 요소는 독립해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들어보신 적이 있으시죠?

예로 점의 효과에 대해 강조한다고 해도 다른 요소들과 항상 공존하면서 각각의 효과를 조화시키게 됩니다. 점에 의해서 끌린 관심은 사진에 나타난 선들의 모양에 의해서도 연속적으로 얻어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피사체 일수록 어떤 하나의 요소가 더욱 중요하지만 그 하나의 요소가 구성의 전체는 아니라고 봅니다. 흔히들 말하는 스포트라이트는 대조를 이루고 있는 배경에 대해 단일한 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요는 배경을 포함하더라도 강조되는 그자체로 전체에서 주목을 끌기 때문이지요. 선은 쉽게 점의 넓이나 길이보다 더 긴 형태로 생각하면 됩니다. 점의 집단이 모여 선이 구성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하나의 선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예를 들어 수평구조의 사진과 수직구조의 사진 어떤 사진이 더 안정적이게 느껴질까요? 심리적인 면을 생각하면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습들이 있을 때, 또는 촬영한 사진을 정리하면서 과연 그런가를 느껴 보시면 어느 정도 긍정하실 겁니다.

1. 사진이 전체적으로 수평선의 구도와 패턴으로 이루어진 사진에서는 조용함과 안정감 등을 느낄 수 있으며

2. 수직선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높이와 힘 등을

3. 사선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활동과 움직임 등을

4. 지그재그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빠른 움직임 등을

5. 곡선의 구도와 패턴이라면 우아함 등을 나타냅니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사진 속에 담겨진 패턴에서 참으로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는 예 입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촬영한 사진을 한번 확인해 보시죠.

 

 

13장 프레임의 효과적인 구성

 

 

프레임 안에 있는 피사체는 대체적으로 눈으로 보는 것보다 이미지를 강하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만일 카메라를 주위로 이동시키면서 파인더를 통해 장면을 볼 때,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위치시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선택-가운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높게, 낮게-이 뒤따른답니다. 위치는 화면에 관심을 갖게도, 갖지 않게도 할 수 있으며, 안정감이나 운동감 등 다양한 느낌을 만들기도 하지요.

가장 효과적인 구성은 대상 그 자체로부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시행착오와 연습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지만요. 통상 사진을 처음 시작하면 프레임의 가운데에만 신경을 쓰는 예가 많습니다. 관심을 가운데 두는 것이 전통적인 형식이지만, 효과적인 구성이라고 보여 지지 않는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교과서적이거나 그러나 전통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에서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다양하고 평이 한 프레이밍을 연습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에 있어 수평선은 가장 강한 시각적 요소로 보여 지는 예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별 생각 없이 장면을 둘로 나누어 풍경이 가운데에 수평선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이렇게 하면 효과적인 프레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을 수평으로 3등분하고 1/3등분한 위쪽이나 아래쪽에 수평선을 두게 되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때로는 역동적이거나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극히 교과서적이기도 하지만 반대의 구성도 좋은 공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강조하기를 원한다면 그 강조할 부분을 잠시 접어두는 습관을 가지면 효과적입니다. 수평선이 아래쪽에 있게 되면 하늘을 강조하게 되고, 반대라면 땅을 강조하게 되겠지요. 그 반대인 경우도 있을 수 있을 것이고요.

이는 경계간의 강한 대비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마음속으로 수평선을 없애고 프레임의 전체에 관심을 가지고 둘을 조합하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프레임의 가장자리가 복잡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움직이는 피사체 부분이 진행방향 앞쪽에 충분한 공간을 남겨두어야 보다 효과적인 구성으로 연출이 가능합니다.

그래야만 움직임의 방향이나 느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14장 사진 안의 원근법과 시점(눈이 높이, 위치)

 

원근법은 2차원의 사진에서 3차원의 환상을 만들어내는 묘미가 있습니다. 즉 평면의 공간에서 입체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렌즈로부터 피사체까지의 상대적인 거리는 원근의 가장 원초적인 조절로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눈은 앞에 있는 대상물의 크기와 뒤에 있는 대상물의 크기를 비교하여 그 장면의 깊이를 판단합니다. 카메라의 렌즈 역시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지요. 대상물이 크기가 비슷한 경우 그들이 나타내고 있는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들 사이의 거리는 더 먼 것처럼 여겨지는 일종의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몇 개의 피사체 또는 피사체의 일부를 렌즈 가까이에 붙여보면 왜곡되어 훨씬 크거나 작게 보여 집니다.

상식적으로 사진 위의 평행선들은 깊이를 나타내는 유력한 척도이며 그것은 먼 부분보다 가까운 부분의 선이 더 크게 보이기 때문에 착시 또는 왜곡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수평선 이외의 다른 요소들은 더 작은 강도로 원근에 영향을 미친다. 정확하게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빗나간 것보다 더 가깝게 나타날 것이다. 또한 컬러에 있어서도 원근의 효과는 나타납니다. 보통 사진에 있어 붉은색이나 오렌지색 등 원색의 따뜻한 색상들은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고, 푸른색 등의 차가운 색, 또는 어두운 컬러는 후퇴되어 보입니다. 풍경사진에 있어 더 강조를 원한다면(마치 그곳에 있는 느낌) 앞 배경에 약간의 물체를 연출하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앞 배경에서 멀어지면 뒤 배경으로 이끄는 심리적인 요소를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눈높이의 시점은 사진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눈의 높이보다 높거나, 낮은 사진을 찍을 때 왜곡과 원근을 이용하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 역시 사진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아래로, 또는 좌우로 카메라 각도를 적당히 변화시키면 보는 이로 하여금 과도하게 주의를 끌지 않으면서도 사진속의 어떤 대상을 크게, 또는 작게 만들 수 있으며 눈높이의 변화를 통해 창조적인 구성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사람의 눈은 수시로 상황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만, 카메라의 눈인 렌즈는 인위적으로 조절을 해 주어야만 가능하며, 그 가능성도 프레임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세심하게 피사체를 관찰하는 습관을 필요로 합니다.

 

 

15장 노출보정(EV)의 이해

 

 

카메라의 노출계에서 피사체의 주변의 빛을 정확히 감지하여 노출을 측정하여 보여 주고 있으나, 실제로는 카메라에서의 기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해서 판단하므로 착오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때는 결국 촬영자가 이를 보정하여 주어야만 합니다.

역광이나 노출 부족 시에 플래시를 발광시키면 간단하나, 발광시키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노출이 오버가 되는 경우 등은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노출보정 발생상황

 

* 노출보정을 (+)로 더해주어야 하는 상황

 - 창가를 배경으로 한 피사체

 - 역광상태의 피사체

 - 바닷가, 호수 등에 빛이 반사되고 있는 배경

 - 백색이나 노란색 계통의 반사율이 큰 밝은 색 계통의 피사체() 등의 접사촬영

 - 야경촬영 시 주변에 밝은 빛이 많은 경우

 - 밝은 부분이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로 아침이나 저녁때 석양하늘이 화면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배경으로 촬영의 경우

--> 이럴 때에는 피사체 주변의 밝기가 너무 밝아 카메라로서는 그 피사체도 같이 밝다고 판단해 버림으로써, 그대로 촬영하면 실제로는 노출이 부족한 사진이 되고 맙니다. 이때는 노출을 (+) 로 더하여 주어야 합니다.

 

* 노출보정을 (-)로 감해주어야 하는 상황

 -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피사체를 무대 분위기와 함께 촬영하는 경우 등

 - 그늘져 있는 부분(화면에 반 이상을 차지할 때)에서 촬영

--> 이럴 때에는 피사체의 주변이 너무 어두워 카메라로서는 그 피사체도 어둡다고 판단하게 되므로 그대로 촬영하는 경우, 실제로는 노출이 과다하게 됩니다. 이때는 노출을 (-) 로 감해 주어야 합니다.

 

◆ 노출보정 방법

 

* 노출보정 다이얼로 보정치수 조정

카메라에 있는 노출보정기구를 이용합니다. 카메라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노출보정 버튼을 누른 채 다이얼을 돌려 노출치를 + 또는 - 로 하여 줍니다. 대부분의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는 보정할 수 있는 노출치는 1/3 EV씩 ±2~3단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액정 모니터에 보정표시가 나타나 보정상태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 메뉴얼에서 조리개 및 셔터속도 이용

만약 적절한 노출보정 기구가 없을 때는 매뉴얼 노출 모드에서 노출계의 내용을 보면서 임의로 노출을 가감하여 줍니다.

 

 

16주제를 근경이나 중경에 놓았을 때 배경은 촬영시의 중요한 요소

 

 

좋은 사진의 결정에 배경은 그것에 따라 좋고 나쁨의 결정이 되므로 눈에 띄거나 거슬리는 배경은 약하고 단순하게 처리해야한다. 배경은 크게 상황묘사의 요소와 분위기묘사의 요소로 나뉜다. 상황묘사의 요소에서는 꽃이나 나무 등의 배경에 바다, , 고원 등으로 장소나 사간의 설명이나 암시로 나타낼 수 있다. 또한 분위기 묘사의 요소에서는 배경처리를 푸른 하늘이나 구름 등으로 시원함, 신선함을 표현하가도 하고 안개나 그 비슷한 배경으로 신비성을 나타매기도 한다. 배경은 주제를 이끌어내어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므로 필요이상으로 눈에 띄면 어색한 표현이 된다. 또한 피사체의 색대비를 잘 조화시켜야 주된 피사체가 퇴색하는 경향을 피할 수 있다. 주된 피사체와 배경이 동일계의 색이라면 색감적으로 주제를 부각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되므로 주된 피사체가 배경이나 여백에 스며들지 않는 앵글이나 포지션의 선택이 선행되어야 하며, 그때 조리개나 줌의 선택을 병행한다. 또한 배경이나 여백으로 있는 산이나 나무의 비중이 클 때에는 배경이나 여백처리를 작게 한다.

예를 들어 나무를 배경이 산인장면으로 촬영할 때에는 산을 작게 표현하지 않으면 산의 웅장함에 나무가 상대적으로 위축되게 표현되어 나무를 좀더 크게 표현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배경을 작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시간을 기다려 산이 음지가 되는 때를 포착하여 촬영하는 방법도 있다.

 

 

17장 꽃 촬영(접사)시의 배경

 

 

꽃과 같이 근접촬영에서는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즉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배경선정과 촬영 포인트에로의 이동 등으로 시원스런 배경처리가 수반되어야 한다.

꽃 촬영 시 주제인 꽃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꽃 뒤의 꽃은 겹치지 않게 하여 프레임을 잡아야 한다.

꽃의 윤곽을 뚜렷하게 프레임 안에 배치하고 배경의 묘사에 따른 꽃의 느낌을 생각한다.

일반적인 디지털카메라의 특징은 팬포커스이다. 하지만 접사모드에서는 조리개를 조절하여 아웃포커스 등의 효과를 잘 이용한다면 프로클래스 못지않은 훌륭한 사진이 얻어진다.

 

먼저 꽃 바로 뒤에 다른 꽃이 근접해 있는 경우에는 조리개를 열어(낮은 수치) 심도를 얕게 하여 배경처리를 하면 비교적 시원스레 배경처리가 가능하다.

즉 꽃밭에서 같은 종류, 같은 색감의 꽃 촬영 시에는 조리개를 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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