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도 더 된 텐트다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텐트를 치고 난 후 팔아 버리려 마음 먹었다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
테이블도 하나 구하긴 했는데 이걸 사용하고 계속 보관 하기엔 부담이 간다 올 여름 만 사용하고 테이블도 처분 해야겠다
텐트 두동 하늘이 텐트와 20년도 넘게된 텐트 쳐놓고 안에서 놀고 아원이도 재우고 테이블 좌우로 둘러 앉아 고기도 구워 먹고 재미난다
이 텐트 요번에 치고 필요한 사람에게 넘겻다 헐 값에 그런데 마누라는 절대 헐값이 아니란다 20년도 더 된거 그냥 버리지...
손자 아원이 취침 전 간식 이유식 먹이는 중
저녁 노을이 지는 오수의견 야영장
야영장에 서서히 해가 넘어가고 각종 체험장도 문을 닫고 ... 이제 저녁 준비를 할 시간인가?

어둠이 깃든 야영장

 

텐트안에서 우리 호두랑 잠을 이룬다
하루종일 차타고와 뛰놀고 해서 강아지 도 피곤 한 듯

 

 

 

 

비운만큼 채워진다




조선 세종 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두루 거친 맹사성.
그가 19세에 장원급제하여 파천 군수로 부임했을 때에
일화입니다.

어느 날 맹사성이 한 고승과 이야기를 나누며 물었습니다.
"군수로서 지표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고승이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착한 일만
하는 것입니다."

맹사성은 너무나 당연한 대답을 하는
고승에게 화를 냈지만, 고승은 화를 내는 맹사성에게
아무런 말 없이 찻잔에 차를 따랐습니다.

그런데 찻잔에 차가 흘러넘치게 되었고
고승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난 맹사성은 말했습니다.
"지금 뭐 하는 겁니까?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고 있습니다!"

그러자 고승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차가 넘쳐 바닥을 더럽히는 것은 알면서
학식이 넘쳐 인품을 더럽히는 것은
왜 모르십니까?"

이 말에 부끄러움을 느낀 맹사성은
황급히 방을 나가려다가 출입문 윗부분에
머리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아픔과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모르는
맹사성에게 고승이 다시 말했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매사에 부딪히는
법이 없지요."

맹사성은 그 일로 깊이 깨달음을 얻고는
자만심을 버리고 청백리가 되어 황희와 함께
조선 최고의 재상으로 추앙받는
정승이 되었습니다.





높은 자리에 오르면 청렴해지고 겸손해지려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가진 것을 뽐내기 위해 그 자리에 오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힘 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우리보다 약하고 어려운 사람에게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역시 돌이켜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먼저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럼 더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겸손을 배우려 하지 않는 자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
- O. 메러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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