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에는 예전 성서에서 살 때 자주 올라 다니든 산이였는데 

대명동 주택가로 이사하고 다시 세천으로 이사 온 후로 와룡산에는 가지 않았다

두 해전 저녁 와경을 찍어 볼까 하여 혼자서 와룡산에 오른 적은 있지만

예년에 비하여 정말 가지 않던 곳이다

이제는 등산로도 잊어버려 예전 성서지역에서 살 때 올라 다니든 등산로는 알지만

서재지역에서 올라 다니는 길은 알길이 없어 서재에서 길을 찾아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예전 동화아이워시 아파트 주변에서 올라 다닝 기억이 남아 그쪽 길을 택하려 했더니 

운전 학원이 생겨 길이 어딘지 알 수가 없다 

다시 입구를 살피다 보니 파3 골프장이 생겨나서 그곳도 막아 두었다

서재 쪽에서올라 가는길이 있을 텐데 도무지 모르겠다

옛날 창우기계가 있던 건영캐스빌 옆으로 가면 길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그곳엔 서동중학교가 자리 잡았다

세월이 참 많이 지났다 이렇게 많이 변할 줄 어찌 알았으랴

그러다 길을 찾아 LH 휴먼시아 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는 올라가는 길이 있는듯하여

차에서 내려 올라 가보기로 했다

한참을 올라가니 팻말이 보인다 불밀골 쉼터 방향 이정표가 보이고 조금 더 올라가니 배 실체 육공원이 보인다

베실 체육 공원에 올라 서니 예전에 올라 다녔던 곳 중 한 곳 기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불밀곳 쉼터에 이러니 그제야 예전 다니든 길이 눈에 들어온다

산아래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량으로 사진기는 메고 갔지만 찍을 만한 게 별로 없다

와룡산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용두암 쪽을 향해 올라 가려다가 길을 멈추고

다음 기회에 와룡산 종주를 한번 해 볼량으로 마음먹고 집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할 가족들을 생각하여 

더 이상의 산행은 다음으로 미뤄 두기로 하고 하산하며 서재 등산로를 탐색하기로 한다

내려오다 보니 산악자전거를 타는 무리들을 만나기도 하였는데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자칫 잘못하면 부상의 위험도 클 텐데 이 비탈길을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니 정말 대 단타

그러고 보니 서재에 저수지가 있다는데 이것 또한 금시초문이다

내려오다 보니 정말 저수지가 보인다 서재서 시작되는 등산로 진입로를 알아 놓고

다시 원점 복귀하여 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이제 와룡산 등산로를 알아 두었으니 제대로 한번 가볼 참이다

내면의 자신감




한 사냥꾼이 사냥을 나갔다가 매의 알을 주웠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키우는 암탉이 품고 있던
알들 속에 함께 놔두었습니다.

며칠 후, 새끼 매는 병아리들과
함께 부화했고 암탉의 보살핌으로 병아리들과
즐겁게 살았습니다.

새끼 매는 다른 병아리들과 같은 습성을 익히며
쭉 살아갔지만, 가끔 하늘을 날고 있는
멋진 매들을 보고는 말했습니다.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하늘을 멋지게
날아보고 싶다!"

하지만, 암탉은 새끼 매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조용하게 타일렀습니다.
"아가, 넌 병아리야 저렇게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단다."

결국 새끼 매는 자신이 날지 못한다는 걸 믿게 됐고,
그 후로 하늘을 높이 나는 매를 볼 때마다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그래 나는 평범한 병아리일 뿐이야.
저렇게 높이 날 수 없어!"





아이들을 키우며 생각해봅니다.
'어차피 부모 모두 운동에 소질이 없으니
내 아이도 소질이 없을 거야.'

과연 그럴까요?
'설마 우리 애가~'라는 생각이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로막는 것은
오히려 아닐까요.

무엇보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마디 말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무한한 도화지가 됩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힘과 자신감을 찾아 항상 바깥으로
눈을 돌렸지만, 자신감은 내면에서 나온다.
자신감은 항상 그곳에 있다.
– 안나 프로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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