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길
글 : 마리아마리
그대는 나로 하여금
그리움의 길을
걸으라 했습니다
그길은
햇빛 찬란한
늘 기쁨이 머무는 길이
아니였습니다
때로는 힘써
괴로움을 인내해야하고
때로는 힘써
외로움과 마주해야하고
때로는 아린 눈물로
진주빛 구슬을 꿰어
마음의 고향을 향하여
걷는 그길
말없이 걸으라
명하셨습니다
사랑의 길
피안을 향한 그리움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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