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 아침 7시에 태풍 미탁이 대구를 지나 간단다
밤새 안전 안내 문자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조심하라고 문자가 온다
해서 몇차례 잠을 깨어 아침 나절 평소와 달리 7시나 되어서 일어났다
걱정이 되어 밤새 비가 오든거 같은데 어떤가 싶어 창문을 열었다 깜짝 놀랐다
다행스레 비 바람은 그쳤는데 금호강 물이 불어나 강둑 전체가 강물로 넘실 거린다
금호강 주변 자전거길은 불어난 물로 매몰되어 보이지도 않는다
오후 4시경 낙동강 강정볼르 찾았다
강을 내려보니 강에는 불어난 강물 때문에 고수 부지가 물에 잠겼다
불어난 물에 떠 내려온 쓰레기 더미는 강정보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만 뱅뱅 돌며 갖혀있다
하늘이 참 무심하다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이따끔 먹구름이 보일뿐 파랗고 높은 하늘이 보이고
햇살은 비추인다 이러다 곧 석양이 질테지
아니나 다를까 서산을 향해 늬엇 늬엇 넘어가는 햇살은 강가에 비치어
노랗게 빛나고 붉고 노란빛 으로 하늘을 물 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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