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산길에는 곳곳마다 운해가 걸려 있고 해가 솟아 오르는 모습을 볼수 잇어 하산길에도 연신 셔터를 눌렀는데
올해는 하산길이 너무 심심 하다 싶을 정도로 재미 없다
한참을 내려오다 그냥 내려오기 섭섭하여 소나무 끝에 맺힌 이슬 방울을 찍어보기도 하고 숲속나무들을 찍어 보기로 한다
그리고 힘들게 내딛던 계단들도 얄밉고 괘씸하여 카메라에 담아 본다
그냥 찍으면 재미 없을듯 하여 줌인도 해보고 줌 아웃도 해보며 틸팅도 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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