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잔뜩 찌푸린 날씨 였다

하늘은 뿌옇게 흐려 빛이 그리 좋지 않아 큰 기대 없이 성서재를 거쳐 구라재로 갔다가

일몰 직전 아랫배가 살살 아파 급하게 볼일이 생겼다

해가 지기전 빨리 나와 볼일을 봐야 할 상황이라 급히 차를 몰고 근처 환경처리 공단으로 갔다 나오니

하늘 빛이 너무 좋다 구름과 지는 햇빛의 조화가 그리 좋을 수가 없다.

해가 지기전 한컷이라도 잡아 두기 위해 차를 타고 강변 도로를 달려 디아크가 잘 보이는곳으로 가서

한컷을 찍어 보려 했지만 신호대기 하는 동안 해가 넘어가고 말았다

아쉬운 마음에 디아크를 보고 해가 넘어가고난뒤 은은한 노을 만 바라보며 디아크를 찍었다

너무 아쉽다 손에서 놓친 물고기가 더 크게 보인다고 했던가 정말 햇빛도 구름도 해너미 풍경이 그리 좋을수 가 없었는데... 


2018/12/25 해질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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