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를 가기 위해 일박할 곳이 필요했던 우리는 아내가 미리 예약 한 도쿄 코인 호텔 부산역 2에 가기로 했다.

해운대를 출발 하여 도쿄 코인 호텔을 검색하니 부산역 주변에 도쿄 코인 호텔이 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하여 해운대에서 도시 고속화 도로를 이용하여 부산역 옆 도쿄 코인 호텔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좀 좁다 싶다 억지로 차를 밀어 넣고 호텔 라운지로 올라갔다.

아가씨 서너 명이서 호텔 투숙객을 상대로 숙박 체크 중이다 제법 바쁜 모양새이다

호텔 투숙객이 여럿 계약사항을 체크하기도 하고 호텔에 투숙하기 위해 안내를 받기도 한다.

우리 차례다 아내가 카운터에 가서 객실 예약 상태를 확인하여 물었다.

이곳이 아니란다 이곳은 도쿄 코인 호텔 부산역 1점이고 계약은 2점에 했기 때문에

2점으로 찾아가라고 한다. 그래서 아내가 다시 도쿄 코인 호텔 부산역2 를 찾아야 한다고 그곳으로 가잔다.

어디 있느냐고 물으니 아가씨가 이곳에서 나가 남포동 방면으로 가면 토쿄코인호텔 부산역 2가 보인다고 안내를 했단다.

갑자기 머리가 띵해졌다 남포동?  남포동이 어디지? 많이 들어본 동네 이름인데

순간적으로 남포동 거리의 지명을 잊어버렸다.

 

 

<부산역 바로 옆 부산 투어버스 정류장 맞은편에 부산점 1 모습>

 

어디로 가야 하지 내비게이션에는 부산역 2점이 나오질 않는다 일단 차를 타고 남포동으로 가봐야지

하며 억지로 세워둔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와 부산역 사이로 나와 우회전했다

남포동으로 가려면 유턴을 해서 영도 방면으로 올라가야 한다.

마침 부산역 2점에서 연락이 왔다 오늘 몇 시쯤 오시는지 차는 주차를 할 건지를 묻는

아내는 부산역 1점에서 2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내에게 다그쳐 물었다 어디로 찾아 가야는 지 정확하질 못해 갈 수가 없으니 주소를 불러 달라고 하면 안 될까 했더니

다시 전화를 한다 주소 가르쳐 주세요 하니 주소를 찍으면 호텔 뒤에로 네비가 가르켜 주니

중부경찰서를 치고 오란다 중부경찰서는 어디쯤 되는지 다시금 물었더니 호텔이 바로 옆에 있단다.

중부경찰서를 치고 가니 호텔이 없다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하나 한참을 두리번 그리고 차에서 내려 사방팔방을 둘러보니

그제야 호텔이 보인다 지나쳐 왔다. 호텔 간판은 가로수에 가려 보이지 않았고 중부경찰서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유턴해서 다시 가야 한다 그래서 신호를 몇 개 지나 남포동 롯데몰까지 올라가서 유턴을 하는데

유턴 자리가 왜 그리 먼 건지 다시 내려와 유턴을 하고 올라가야 하는데 유턴 자리가 없다.

부산역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니 겨우 유턴 자리가 보이고 또 호텔까지 한참을 가야 했다.

 

그렇게 호텔은 찾았는데 짜증스럽다 같은 호텔일 텐데 카운터의 아가씨가 조금만 더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서비스를 하는 카운터 아가씨가 같은 회사이고 멀리 있는 곳도 아닌데 조금만 친절히 가르쳐 주었다면

몇 차례 유턴을 하지 않고도 바로 찾아왔을 텐데 어떻게 같은 호텔의 종사하는 지점이 다르다고 그렇게 무심한 건지?

 

 

<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중앙 역을 조금 못 미쳐 있다 중부경찰서 부근이지만 중부경찰서서 엣 4~500미터는 족히 될 듯하다>

 

 

 

<카운터의 모습>

 

<객실 인테리어 모습이다>

 

                                                        <화장실 내부 모습>

 

한마디로 호텔에 대한 인식이 싹 망가졌다 조금만 친절하였다면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었을 텐데

 

객실을 배정받아 객실로 들어서니 아담하고 좋다 2인 1실 59,000원 정도라 가격도 비싸지 않고

호텔은 내부는 작지만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보다 더 인상 적인 것이 부산역 국제 연안부두 남포등 등 셔틀버스가 매시간마다 2회씩 운행이 된다.

이곳에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움직일 수 있어 차를 굳이 가져가지 않아도 부산여행을 할 수 있어 좋구나 싶다.

 

아내는 회원가입을 하여 이곳을 자주 이용하면 국내에도 많은 지점이 있고 해외에도 많은 지점이 있어 좋겠다고 하지만

카운터 아가씨들의 세심하지 못한 불친절로 이곳이 좋지 않다고 생각만 할 뿐이다.

 

 

<호텔에서 부산역과 부산 국제부두를 오가는 셔틀버스는 12인승 스타렉스 차량 남포동을 오가는 셔틀버스는 카니발이다

운행시간은 부산역 방향은 매시간 2회-정각 , 30분, 남포동 셔틀버스는 매시간 2회-15분, 45분 에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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