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내가 돌체구스토를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 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원두 커피의 맛을 즐기기에는 참 편리 하고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사용 하다보니 정말 눈에 거슬리는게 하나 있다

바로 원두커피 캡슐이다

한잔의 커피를 내리고 그 캡슐은 용도 폐기 된다.

잠깐의 원두커피 맛을 즐기기 위해 소형 프라스틱 캡슐 하나를 버려야 한다.

물론 프라스틱 캡슐을 모아 네스카페로 반납 하면 재활용이 된다고는 하지만

그 프라스틱 캡슐을 모으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프라스틱 캡슐을 모아 보낸다 해도 그에 따른 보상이 아주 작기 때문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버릴뿐이다.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하여 탄소 발생을 줄이겠다고 선언하는

청와대 담화  뉴스프로가 보도 되기도 했지만

프라스틱 쓰레기가 탄소 배출권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모르진 않지만

단지 편리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썩지 않는 프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버린다.

이런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 하도록 허가를 해주는 당국이 문제인가?

아예 제품 생산을 못하게 규제를 하거나 재 활용품은 회수하여 재활용하도록 법규와 규제를 강화 하거나

그런 제품을 생산 하는데 대한 환경 분담금을 부과 한다거나 그럴순 없는걸까 

하긴 환경 부담금을 징수하게 되면 그 비용 조차도 모두 소비자에게 떠 넘기는 일이 되겠지만 말야

어떻게든 이런 제품들은 사지 말아야 하는건데 그리고 버리지 말아야 하는건데

생각만 앞설 뿐 오늘도 캡슐 커피의 편리함에 커피를 내린다.

이게 모두 환경을 파괴하는 일 일텐데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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