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엔 바리스타가  두 명이 있다 

아내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또 작은 딸아이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딸아이는 요리를 전공하고 요식업 경영학을 공부하여 요리사로서도 경험이 있고

또 한식 조리사 자격증과 제과 제빵에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바리스타로서도 오랜 경험이 있어

커피를 잘 내리고 다과 빵 런치를 잘 만든다

그래서 홈바를 딸아이 이름 자를 따서 늘 카페라 한다

딸아이가 내려주는 커피는 정말 맛있다 원두도 좋고 신선한 것을 사용하여 내려주니 정말 그 향이 그윽하고 

풍미롭고 맛이 깊다. 

콜드 블루도 내려 주기도 하고 머신에서 내려주기도 하고 핸드 드립으로 내려 주기도 하는데

그 맛이 너무 좋아 일반 카페에서 내려주는 커피는 맛이 없어 돈 내고 마시기가 아까울 정도이다

딸아이가 식탁 앞 냉장고에 붙여 놓은 메뉴이다.

홈바가 식탁을 이용하다 보니 냉장고  위에 메뉴판이 붙어 있을 수밖에 ㅋㅋ

나중에 형편되면 베란다에 근사한 홈바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싶을 만큼이다

딸아이가 구워준 휘낭시에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주는 우리 딸아이 하늘이 최고!!!

어느 여행사 상품이든 소위 말하는 깃발 여행이면 꼭 따라 붙는게 옵션 이다.

이번 다낭 여행 중 몇가지 옵션이 있었다.

추천 선택 관광이란 명목으로 가이드에게 지불하는 옵션 인데

맛사지 체험과 그리고 한강 유람선 관광, 시푸드,

또 한가지가 호이안 야시장 야경 관광, 그리고 소쿠리배 탑승관광 그런 것인데

꼭 봐야 하고 정말 좋은 관광이라면 당연히 여행 상품중에 끼워 팔면 될것이지

왜 사람 곤란하게 선택관광이니 옵션이니 하는건지

그중 그래도 인기가 잇는 선택 관광 상품이 호이안 구시가지 야경 투어와 야시장 관광이다.

그외 다른 인기 상품은 소쿠리배 답승 유람 관광과 한강 유람선 투어 인데

이 마져도 옵션으로 선택 관광을 한 일행들은 정말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 이라는 그런 상품이다.

옵션 상품을 선택한 일행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버스에 머물러 있는동안

카페에 가서 차 한잔 하기로 하였다.

마켓을 가기에는 너무나 먼 거리에 마켓이 있어 주변에 혹시 카페 또는 맥주집이 없을까 하여

구글지도를 검색 해보았다.

딸아이가 주변을 검색하더니 "이리로 쭉 내려가면 카페가 있을것 같애 지도에 표기가 되어 있어"

라고 이야기 하여 카페를 찾아가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머지 않은 길을 걸어 카페에 다다랐다

일단 민생고가 심히 급한지라 민생고(?) 부터 해결 하고

카페 종업원에게 물었다  "뭔 말이 통해야 알아 먹지 " 투덜거리며 짧은 영어로 물었다

우선 이곳에서 현지에서 사용하는 베트남 화폐말고 달러가 통용이 되는지 원화가 통용이되는지

원화는 당연히 안될테고 달러가 될려나?

종업원이 부재중인 주인에게 전화 통화를 마친후 달러 결재도 괜찮다고 한다.

그럼 무얼 먹지 고민하다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하자 딸애가 말린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도 먹을수 있는거니까 베트남식 커피나 차를 주문하자는 것이다.

그렇지 그게 좋겠구나 싶어 애플 망고주스와 베트남식 커피며 스무디형태의 음료등

각기 다른 네가지의 음료를 시켰다.

종업원 둘이서 같이 온 일행들의 음료도 같이 주문 받아 제조(?)하기 시작 했다.

커피 그라인더로 커피를 분쇄하고 커피를 내리고 얼음을 넣어 갈기도 하고

칵테일을 만들듯 쉐이크병에 넣어 흔들기도 하고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걸린다.

하나 하나 따로 만들어 주문을 하고도 나오는 시간이 제법 걸리는 듯 하다.

한잔 한잔 주문 한 음료가 나오는데 맛을 보니 기가 막힌다.

너무 맛있다. 서로 나눠 가며 각기 맛을 보고 그렇게 음료를 넉잔을 마시고 

5달러를 지불했다 . 한국 같으면 커피 한잔도 안되는 가격이다

이곳은 맥주를 네병이나 마셔도 5달러, 맛있는 음료를 네잔이나 마셔도 5달러

5달러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아내의 도자기 공방 수강생 분이 카페를 개업 한다고 한다

수개월간의 대구 전역에 시장 조사를 하고 준비하여

브런치 카페를 열기로 하였단다

100평 가까이 되는 점포를 빌려 실내 장식을 하고

도자기 장식을 하여 두고 도자기 판매도 하고

그리고 커피와 브런치 그리고 밤엔 맥주도 파는 그런 카페 란다.

장소는 대구 달서구 월성 CGV부근

(그러고 보니 월성 갈비家 숫불愛 라는 곳 부근-이곳은 회사에서 회식 장소로 가끔 들린곳)

아내의 공방에 드나드는 수강생분은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도 할 요량으로

그 동안 공방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도자기 소품을 많이 만들었나 보다

하지만 워낙이 크고 넓은 공간이라 도자기로 채워 넣기엔 너무나 작은 분량이라

아내의 공방에서 일부분을 전시할 수 있도록 도자기를 채워주기로 하였나 보다

그래서 개업전 그곳을 찾았다

바같 양반은 건축업과 실내장식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여서 그런지

실내 인테리어가 너무 잘해 놓은것 같다.

3층에 자리 잡은 카페에는 흡연자를 위한 실외 발코니 흡연장도 만들어두고

야외에 온듯한 기분이 들겠끔 옥상 테라스 같은 분위기도 연출 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며

비가 오면 빗소리를 들으며 바같을 감상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실내 장식하는 전문가가 꾸민 카페라 너무 멋지다 그렇게 실내를 둘러 보고 있는중

한쪽편에서는 주방에서 만든 브런치 요리를 품평하고 또 가격도 결정하고

함께 일할 카페가족 들과 시식도하고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하고

엄청 바쁘다 시식을 하고 품평을 해달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그날따라 식사를 금방 하고 난 뒤여서 배가 불러 도무지 음식을 먹을수 가 있어야지

너무나 맛있게 보이고 음식들(그날 그곳서 만드는 메뉴는 모두 접시 담겨져 품평을 하는 자리였음)

먹지 못해 너무나 아쉽더라는 ...

그리고 한쪽 벽면엔 하얀 판넬위에 콤퓨레샤와 에어건으로 물감을 쏘아 그리는 벽화를 작업중인

3명의 청년을 보았는데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과 완성된 모습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수 없어 사진을 남겨 본다

실내 인테리어와 메뉴 등은 별도 사진을 올리지 않으니 직접 가서 보고 음식맛을 보시길

너무 괜찮아 보여 소개 올리는 것이니까

앞으로 이곳이 월성동 카페의 대세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벽화 작업중

▲ 완성된 벽화

▲ 철판과 환봉을 이용한 도자기 전시공간 - 나도 철판과 환봉등 철공에 관련된 일을 하지만 이렇게 멋진 진열장이 쇠로 만들었다는데 감탄 스럽다

▲ 어제 2017년 2월2일 OPEN 하자 마자 집사람이 시켜 먹었다는 - 「브런치 정말 맛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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