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죽는다.


모든 세상사 이치는 같다 비탈진 산길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 길이 있으며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은 반드시 뒤 따른다


그 동안 몇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위기를 딛고 재활 하시곤 하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든


장모님이 95세로 생을 마감 하셨다


20일전 만나 점심을 사 드리고 같이 드시며 점심을 맛나게 먹고 참 잘 먹었다 하실 때


처가 농으로 물었다 엄마는 언제 돌아 가실거여?


몰러! 죽어야 되는데 안 죽네 하며 웃음으로 흘리시던 그 농담이


이렇게 빨리 생을 마감 하리라는 생각을 하지 못 헸다


아침 잘 먹고 동네 마을 회관에 다녀 오마 든 노인 네가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고 그 길로 쓰러진지 3시간 만에 운명을 달리 하셨다



수년 전 아마 15~6년은 전 쯤인가 아내가 울면서 전화 왔다 어머니가 중풍(뇌졸증)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노라고 빨리 가서 뵈야하고 뇌졸증에 좋은 약을 드실 수 있도록 약을 지어야 한다고 하여 부랴 부랴 찾아가 보았더니 뇌졸증의 증상을 앓고 계셨지만 뇌졸증이 초기 단계에서 조치를 덕분에 다행히 건강에 지장 없이 지내시게 되어 얼마나 다행 스럽던지


그후 장모님은 중풍이 와서 몸이 성치 않다고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의사에게 병력을 말씀드리고 몸이 성치 않음을 이야기 하였지만 의사는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곤 장모님의 손바닥으로 밀쳐보라고 하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밀었더니 의사가 뒤로 동댕이 쳐지며 하는 이야기가 중풍은 커녕 맞은 흔적 조차도없다고 하시더 란다


최근  노환으로 다리가 아프셔 지팡이를 짚고 다니셨는데 1년전에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시다 벽을 짚고 일어 나시다 손바닥이 건조하여 미끌리며 넘어져 척추와 골반뼈를 다쳐 구급차를 타고 공주 의료원엘 가서 입원하게 되었는데


이제 노인네가 죽을려나 보다 이제 척추와 골반 뼈를 다쳤으니 일어나지 못 할거야 일어나 시긴 하더라도 오래 사시 틀렸을 거야 하는 예상을 깨고 일주일 남짓 병원에 계시다 교정 시술을 받고 멀쩡하게 일어나셔 참으로 장수 모양이라고 했었는데  


몇번의 중차대한 병을 딛고 일어서 이번에도 무슨 일이 있으실까 마음을 놓았는데 그렇게 운명 하셨다


장례식은 신풍장례식장서 영결식을 하고 생전 사시던 만천리 선영에 장인어른과 합장을 하였다


예로부터 매장을 해왔지만 최근 화장을 많이 하는 추세라 매장 의식을 보기가 힘이 들고 장인 어른도 매장을 했지만 수년이 지나 어찌 하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금번 장례식시 매장 의식 사진을 남겨 두었다


어찌보면 영원히 사라 있을 법도 장례 모습이 아닐 런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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