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 여행객과 가이드 간 가장 신경전이 벌어지는 것중 하나가 선택 관광이다.

옵션 으로 책정 된 선택 관광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가이드의 수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듯 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신경전을 치뤄야 하는 부분이 바로 쇼핑이다.

항상 쇼핑을 도와 준답시고 일반적인 시장이나 백화점에 데려다 주는게 아니고

사전에 짜여진 계획에 의하여 한국인이 종사하는 쇼핑 몰에 데려다 두고

설명회 처럼 밀폐된 사무실(홍보실)에 가둬 놓고 듣기 싫어도 그들릐 선전을 들어 줘야 한다.

그렇게 홍보가 끝나면 매장을 들러보게 하는데 사고 싶은 상품이 없어도

또 사고 싶은 상품이 있어도 지랄 맞게 가격이 왜 그리 높으냐?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맘에드는 상품이 없어 못사고 비싸서 못 사는데도 불구 하고 가이드는 눈치 주기 바쁘다.


그런 샾을 한 군데 만 가는것이 아니다

매번 여행을 갈때마다 여행 상품을 골라 다녀도 어쩔수 없이 쇼핑 센타에 끌려 다니지 않을수가 없다.

특히나 싼 여행 상품을 구매한 경우는 더욱 더 그렇다.

심한 경우에는 노골적으로 상품을 구매하라고 부추기기 까지 한다.

동남아 쪽 여행을 몇군데 단체로 여행을 다녔지만 천편 일률적으로 모두가 그렇고 그렇다.

어느 나라고 할것 없이 라텍스 샾에는 꼭 들린다.

그리고 잡화라고 하여 게르마늄 팔찌 목걸이 샾에도 꼭 들린다 그곳으로 가면

노니로 만든 상품은 꼭 있다 뿐만 아니라 호랑이 연고나 무좀약 같은 그런 상품도 꼭 있다.

어느 나라에 가도 상품 특색이 없이 거기서 거기다.

열대지방 으로 가면 말린 열대과일을 포장하여 팔기도 한다 꼭 그런 샾만 방문한다.

그리고 진주 샾도 꼭 방문한다.

그런 상품들이 가격이 만만한 건 아니다.

그런 쇼핑 샾에 데려다 놓고 몇시간을 소비하게 만든다.

그런 샾마다 한국인이 나와 차를 마셔라하고 체험 해보라 하고

외국에 재외 한국이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한국인이 나와 매장을 돌아다니며 쇼핑을 부추긴다.

정말 난감 하다 사려고 해도 가격 비교도 안되고 성능 비교도 안되고

그런데도 TV를 틀어두곤 이렇게 효과를 봤답니다 . 이렇게 좋은 상품 이랍니다.

선전에 열를 올린다 하지만 한결 같이 구매하기에는 만만한 금액 들이 아니다

이런 쇼핑 하지 않으면 안될까?

이런 쇼핑몰에 데려다주는 관광 너무 싫다. 쇼핑 없는 관광 하면 좋겠다.



여행중 재미 있는 부분이 먹는것과 쇼핑 하는 일

그리고 낯선 곳에서 자는일 새로운 것을 보는일 그런게 여행의 재미가 아닌가 한다.

그런데 이놈의 식성은 그렇게 좋질 못해 낮선 음식과 향과 맛을 보면

인상을 찌푸리고 터부시 한다,

생소한 음식에 대해서는 그맛이 향이 좋더라도 우선 반감 먼저 갖는 그런 식성이 되어

마음껏 먹질 못한다,

이번 여행도 마찬 가지다 한식을 먹어도 썩 내키지 않고

맛있다고 하여도 손이 가질 않는다.

특히나 현지 식은 더 그렇다.

맛있는 음삭을 내 놓아도 입에 익숙한 맛이 아니면 먹기가 그렇다.

딸아이가 베트남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 강남의 사이공이란 음식점에서

주방 일을 하며 음식을 직접 만들기도 하였지만

왠지 베트남식 음식이 맛있게 먹어 지질 않는다.

다행스럽게 호텔에서의 조식은 빵과 야채 과일등 입맛에 익숙한 음식이 있어

조금 먹게 된다 하지만 열대 과일과 채소는 그렇게 호감 스럽진 못하다.

열대과일과 채소도 낮선 음식이라 음식을 가리게 된다.


시내와 꽤 멀리 떨어진 호텔에 있는 동안 낮설고 어둡고 하여 바같으로 나가길 꺼려 했는데

애들이 같이 한번 나가보자 한다.

밝은 날 버스를 타고 호텔을 드나 들며 주변을 보긴 했지만 밤에는 움직이기가 싶지 않은데

딸애들이 나가자하고 아내가 같이 가자 하니 따라 나설수 밖에 없다.

딸아이가 구글 지도로 주변을 검색했다 주변에 마켓이 있으니 가보잔다.

걸어서 20~30분 나가야 하는 거리다 호텔을 나서 마켓 쪽을 향하자니

제일 먼저 보이는곳이 공동 묘지이다.

우리나라의 묘지와는 달리 봉분이 없고 비석들이 세워져 있다

우리 나라의 장례문화도 이제 화장 하여 수목장이나

유골만 따로 모시는 납골당을 이용하니 그렇게 낮설게 보이진 않는다.

예전에 어릴땐 공동 묘지를 지날때면 머리가락이 쭈삣 하더니 이젠 무덤덤 하다.

공동 묘지를 지나 버스정류장을 지나 한참을 지나니 사거리가 나오고

가게들이 하나 둘 보인다 옷가게도 지나고 카페도 지나고

그러다 보니 미니마켓이라고 씌여진 마켓이 보인다.

일단 들어가서 달러로 계산이 되느냐고 손짓 발짓하여 물으니

달러로 계산이 된단다.


이것 저것 고르다 보니 모두 커피 제품이다 그리고 맥주랑 안주거리도 좀 사고

계산을 하자니 베트남 금액으로 수만동이나 된다.

금액의 단위가 왜그리 큰 건지 20,000동이라 하면 0자리 하나 떼어내고

2000에서 나누기 2를 하면 1000원에 해당 한다나? 맞게 계산을 한건지 원!!!

이렇게 계산을 하고 보니 가진 달러가 21달러 인데 물건 값은 25달러라고

100달러 지폐가 있지만 바꿀 돈이 없다. 거슬러 받을 돈이 없으니 100달러 짜리는 무용지물

고른 상품중 몇개는 가져 오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계산을 하다보니 금액이 맞질 않는다

그런 참에 주인 아주머니가 모두 얼마냐고 물어 21달러를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이것 몇개 빼고 계산이 맞질 않지만 이가격에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에누리 아닌 에누리를 하고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설수 있었다

돌아오는길에 100달러나 카드로 결재할 요량으로 맥주집에 들러 한잔 하려 했더니

카드도 안되고 달러로 계산을 할수는 있지만 100달러를 거슬러 줄 잔돈이 없다고 해서

그냥 호텔로 돌아 올수 밖에 없었다.


이곳 베트남은 커피가 많이 나는 나라다 커피 생산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나라

그래서 그런지 커피값이 싸다 그리고 커피가 맛있다.

특히나 다람쥐 커피가 유명하단다 다람쥐 처럼 생긴 족제비과의 동물이

제일 맛있는 커피 열매를 먹고 소화가 되지 않는 씨앗을 배변하면 이것을 씻어

뽁아 만드는게 다람쥐커피라고 커피열매는 체리와도 같은 열매로

그 열매의 씨앗이 커피라고 한다.

소화가 되지않는 씨앗을 배변하면 동물의 뱃속에서

소화가 되는 동안 효소와 발효되어 맛있는 커피가 탄생 한다고


      ▲ 베트남 커피를 내려 마시는 커피 추출기라고 해야 하나 드립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원두 커피를 말려 볶은후 볶은커피를 그라인더에서 곱게 갈아

         필터에 올려두고 적당한 온도로 데워진 물을 골고루 뿌려 내려 먹지만 이렇게 마시면 커피에서 필터의 향이 날수도 있다고

         베트남에서는 사진과 같이 생긴 용기를 이용해 커피를 내려 마신다고 해

      ▲ 베트남 여행 하면 모두들 G7커피를 떠 올린다.

         한국 사람들은 G7커피를 선호한다고

         바로 물에타서 마실수 있도록 만들어진 커피라서 그렇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빨리 빨리 문화로 인해서 그렇다나

         세계적으로 커피를 바로 물에타서 휘휘 저어 마시는 믹서 커피를 선호 하는건 우리나라 뿐이라고 한다.

       ▲ 베트남에서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사진과 같은 용기에 곱게 간 커피를 넣은후 손잡이가 달린 중간 덥게로 몇번 다져준후

          중간 덥게를 닫은채 물을 조금 붓는데  그리고 나서 몇분이 지나 곱게 갈은 커피가루가 약간 물에 불게되면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 마신데 이렇게 하면 종이 필터에서 나는 약간의 잡네도 없앨수 있다고 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실땐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고루 고루 부어 커피내리는 속도도 맞춰 내려줘야 맛있는 커피를 마실수 있는데

          이 커피 기구는 핸드 드립 할때 처럼 숙달되거나 능숙하지 않아도 맛있는 커피를 내려 마실수가 있어 편리한것 같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