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흐린날이 계속 되고 장마가 지겹게도 이어 지더니 비가 그치고 폭염이 찾아 왔다

그리고 저녁 노을도 같이 찾아 왔다 퇴근 하다 하늘 빛이 좋아

사문진 달성습지가 내려 보이는 구라리 생태 학습관에서 사진을 찍어 본다

구라제에는 해바라기가 피어있다

 

2020/08/14 금요일 구라제에서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노력




1886년 6월, 로시 오페라단이 브라질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이 오페라단의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와 연주자들 간의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공연하는 당일, 지휘자와 연주자들은
리허설 때부터 말다툼했습니다.
당연히 본 공연의 연주도 좋지 않아 관객들의
혹평과 야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화가 난 지휘자는 급기야
공연 도중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공연장을 나가 버렸습니다.
지휘자가 없어진 오케스트라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큰일이다. 지금 당장 아이다의 악보 전체를
파악하고 있는 지휘자를 어디서 구하지?"

궁리 끝에 연주자들은 아직 20살인
젊은 첼리스트를 지휘자로 내세웠습니다.

이 첼리스트는 시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주를 할 때 악보를 제대로 보지 못하자,
언제나 처음부터 악보를 모조리 암기해서
첼로를 연주했던 것입니다.

얼떨결에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게 된 첼리스트는
놀랍게도 악보를 보지 않고도 멋지게 지휘를 해서
관중들의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지휘를 시작하게 된 첼리스트가
바로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였습니다.

악보를 모두 외워서 지휘하는 지휘자는
여럿 있었지만, 토스카니니는 각 악기 파트별로
따로 악보를 외워서 옮겨 적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토스카니니의 암기력도 좋았지만
한 악보를 만족할 때까지 지독하게 반복해서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
그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은 성공하고 존경받습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끊임없는 도전과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구나 약점은 있다.
위대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은 부각하고 약점은 줄이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종종 약점 때문에 인생을 망친다.
- 스티븐 제이 굴드 –

비가 내린후 불어난 낙동가을 비라보며 달성 습지의 모습을 찍던날
화원동산 전망대 부근 아메리칸 대륙 포토존에서 달성 습지가 물에 잠긴 모습 한컷 촬영후

내려오는길에 사문진 피아노 계단을 지나 동원원 축사에 다 다랄때쯤

길옆에 핀보랏빛 맥문동이 참 많이도 피었다 보랏빛 맥문동을 보니

맨 처음 성서공단 관리 사무소에서 사진 강습을 하던 저녁날 후레쉬 조명불 밝히고 사진을 촬영 하던때가 생각난다.

맥문동 꽃은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꽃을 피우곤 했었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여름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 모양이다.

 

2020/08/09 화원 동산에서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유일하게 미국 대통령직을 4번 연임하였고,
경제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극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큰 장애가 있었습니다.
1921년 8월, 그는 캐나다 캄포벨로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소아마비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때 루스벨트는 겨우 39세로 정치가로서는
어린 청년이나 다름없는 시기였습니다.

결국 다리를 쇠붙이로 고정한 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던 그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빠르게 끝나버렸다고 절망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부통령 후보에까지
올라설 정도로 능력 있고 열성적이던 그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아무 말 없이 계속 지켜보던 아내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그의 표정은 흐렸습니다.
그런 그에게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지금처럼 맑은 날이 와요.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조금만 더 힘을 내요."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가 되었는데
그래도 이런 나를 사랑하겠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재치 있는 말에 그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재활 훈련을 하며 정계에 복귀하였고
12년 뒤인 1933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빛으로 향하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할 곳은 바로 어둠의 터널입니다.

비록 한 치 앞이 보이지 않고,
그 끝에 기다리는 것 또한 무엇인지 불확실하지만
중요한 건 그 터널을 지나온 사람들은
성공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터널 안에 계신 분이 있나요?
당신이 먼저 따뜻한 격려 한마디를 해 준다면
그분도 좀 더 빨리 터널을 벗어나서
빛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 할 수 있다.
미소, 악수,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 헨리 나우웬 –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자리한 총면적 2㎢(약 60만 5,000평)의 하천습지이다.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로 사계절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이다.

개방형 습지, 폐쇄형 습지, 수로형 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봄이면 갓꽃, 여름이면 기생초,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

철새도 빼놓을 수 없다. 잡풀과 뽕나무들이 들어서기 전, 달성습지에 모래사장이 펼쳐졌던 시절

이곳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천국이었다.

지금은 백로나 왜가리 등의 철새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종으로 지정된 맹꽁이 등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구 달성습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달성 습지는 네이버에 이렇게 소개되어 있네요


화원동산에 올라 전망대서 내려다 보면 달성 습지를 자세히 볼수 있는데요

대구에서 살면서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VIEW point가 있다는걸 여태 몰랐지요

멀리 죽곡산과 강정보가 보이고 그리고 강정보에 세워진 디아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강을 따라 대구 성서 공단과 지역 난방공사 부근 맹꽁이 서식지가 보이는곳

그리고 고개를 돌리면 대곡 지구의 수많은 아파트와 멀리 달성 옥포와 고령 다산지역과

낙동강이 흐르는 고령을 볼 수 있는곳

서쪽하늘 태양이 늬엇 늬엇 저물어 갈때 쯤 퇴근길에 들런 화원 동산에서의 전망은

정말 황홀하기까지 합니다.

화원동산 전망대를 오르기위해 들린 피아노 계단 도 좋구요

대구에 50여년을 살면서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 할 정도 입니다.

달성습지가 이렇게 아름 다운 곳인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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