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덕분이에요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탓'이라는 부정의 말보다는
매일 '덕분'이라는 감사와 긍정의 말로
변화시켜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은 그 입의 대답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나니
때에 맞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고
– 잠언 –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기쁨과 사랑 기억은 위기를 견디고 버티는
큰 힘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인생을 두 번 사는 것이다.
– 마르티얼 –

인생은 고해다



인생은 고해(苦海)여서
잔잔한 파도처럼 평온한 날도 있지만
망망대해에 먹구름이 몰려오듯
갑작스러운 풍파에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하루아침에 건강했던 사람이 병상에 눕거나
유능한 사업가가 투자에 실패하고,
성실한 사람이 유혹에 빠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삶에는 눈물을 흘리는 날도 있고,
근심·걱정과 두려움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도 있으며,
한숨과 절망으로 사는 날도 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바다는 풍랑과 비구름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인생의 바다에는 예측할 수 있는 일기예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순풍이 불어 배가 순조롭게 나아가듯
언제 어느 때에 광풍이 몰아쳐도 파선하지 않도록
먹구름 뒤에 숨어있을 빛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나아가야 합니다.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인생에서 누구나
겪게 되는 사고(四苦)라 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겁고, 기쁘고, 편안한 것만을
찾아서 좇다 보면 고통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지므로,
그대로 받아들이되 버티어야 합니다.

인생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지만,
지나고 보면 모든 고난의 시간도
한순간일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은 고난으로 가득하지만,
고난의 극복으로도 가득하다.
– 헬렌 켈러 –

성공이란 무엇인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했던
'랠프 월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삶의 가까이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내면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시에서
진정한 성공의 개념을 말했습니다.

많이 그리고 자주 웃는 것.
현명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아이들에게 애정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로부터 찬사를 얻고
잘못된 친구들의 배신을 견뎌내는 것.
아름다움의 진가를 알아내는 것.
다른 이들의 가장 좋은 점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작은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떠나는 것.
당신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조금 더 쉽게 숨 쉴 수 있었음을 아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과거부터 입신양명(立身揚名)이라고 하여
몸을 세우고 이름을 떨치는 것이 출세라고 하였지만,
부와 명예만이 성공의 기준은 아닙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자의 삶은
작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즐겁게 일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 오늘의 명언
성공이란 당신이 가장 즐기는 일을
당신이 감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신이 가장 원하는 방식으로 행하는 것이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연극에서 한 장면이 끝나면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두터운 커튼이 내려오고 무대가 캄캄해집니다.
커튼 뒤에서 드르륵 바퀴 굴리는 소리,
뭔가 뚝딱거리는 소리도 들립니다.

하지만 관객들은 당황하지 않습니다.
저 커튼 뒤에는 방금 본 장면과는 다른 장면이
무대 위에 설정되고 있음을 관객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커튼이 올라가고 불이 환하게 들어오면
새로운 장면이 열리고 무대에는 다른 인물이 나옵니다.
전 장면에서 보았던 그 배우가 다른 옷을 입고
다른 가발을 쓰고 다른 사람이 되어있습니다.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이 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웃고 떠들기도 합니다.

단막극은 장면 하나로 다양한 애환을
압축해 전개하지만, 연극은 그 장면이 훨씬 다양합니다.
소망이 없어 보이는 우울한 장면도 있지만,
웃음과 기쁨을 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언제 이전의 아픔이 있었냐는 듯
희망의 노래도 부릅니다.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이번 막에서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배역이라도
커튼이 내려왔다 올라가 다음막이 펼쳐지면
즐겁고 행복하게 웃는 배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인생이라는 연극도 다양한 장면을 통해
계속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은 3막이 고약하게 쓰인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 트루먼 카포트 –

경청의 기술



미국 CNN의 뉴스쇼 '래리 킹 라이브'
MC로 진행해 온 '래리 킹'은 자그마치 25년 동안
자신의 이름을 건 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래리 킹은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서 세월을 보내다 22세 때
방송인의 꿈을 꾸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찾아갔습니다.

이후 방송국 주변을 맴돌다 잡역부로 들어가
온갖 허드렛일로 고생한 끝에 어느 날 결근한
아나운서 대신 마이크를 잡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최장수 진행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는 척하지 않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짧고 단순한 질문을 던졌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각과 폭넓은 시야를 갖고 인터뷰에 임했고,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다른 이의 눈높이를 찾고자 경청하는 노력이
자신을 단련시키고 빛나는 인생을
만든 것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는 명예로운 사람은
안테나처럼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올바른 경청의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그들도 당신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 래리 킹 –

마음이 즐거우면 몸도 즐거워진다

 




프랑스의 소설가 알렉산더 듀마는 말했습니다.
"기쁨을 주는 사람만이 더 많은
기쁨을 즐길 수 있다."

기쁨이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인데
특히 어린애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 기쁨은 어느새 보고 있는 주변 사람에게도
전달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기쁘게 할 수도
슬프게 할 수도 화나게 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기쁘게 하는 것만큼
자신이 행복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기쁨을 조건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상에
늘 함께하면서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우리가 된다면,
슬플 일도 화날 일도 줄지 않을까요?





지나온 삶을 돌아봅니다.
그동안 내가 기쁨을 준 사람들이 많을까?
아니면 좋지 않은 언행으로 대했던 사람들은 없을까?
사람은 늘 기쁠 수만도 없고 슬플 수만도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기분 좋은 말을 하고,
기왕이면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다 보면
슬프고 화나는 날보다 기쁘고 행복한 날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슬픔은 혼자서 간직할 수 있다.
그러나 기쁨이 충분한 가치를 얻으려면
기쁨을 누군가와 나누어 가져야 한다.
– 마크 트웨인 –

삶은 하나의 거울입니다



집집마다 강아지를 키우는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는
폐허가 된 집이 있었는데 어떤 강아지들도
그곳에 가는 걸 무서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서 가장 순한 강아지가
직접 찾아가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아지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 앞 계단을 올라
귀를 쫑긋 세우고 꼬리를 흔들면서
문 사이로 집안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수많은 강아지가
귀를 세우고 꼬리를 흔들며 자신을 보고
환하게 반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멋진 집이구나!
앞으로 자주 찾아와야겠어."

한편 같은 마을에 사납기로 유명한 강아지도
소문을 듣고 그 집을 찾아갔습니다.
조심스레 안을 들여다보자 수많은 강아지가
무섭게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이에 불쾌해진 강아지는 으르렁거렸고
그러자 그곳에 있던 강아지들도 함께 으르렁댔습니다.
그 모습을 보곤 겁먹은 강아지는 재빨리
집을 빠져나와 말했습니다.

"이곳은 정말 무서운 곳이구나!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어."

사실 이 집에는 한 마리의
강아지도 살지 않았고 다만 수십 개의
거울만이 놓여 있었습니다.





거울이란 사물에만 있지 않습니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고 타인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살아온 삶의 과정에서 묵은 감정과
현재 마음의 상태는 얼굴에 드러나 있고,
다른 사람의 모습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삶은 하나의 거울입니다.
거울은 당신의 웃음에 따라 웃고 
당신의 울음에 따라 웁니다.
오늘 하루도 최대한 행복한 웃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 오늘의 명언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만의 거울을 갖고 있다.
그 거울은 타인 속에 있어서 자신의
죄악과 결점을 똑똑히 비춰준다.
그런데 우리는 대개 이 거울에 개처럼 반응한다.
거울에 비친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사납게 짖어대는 것이다.
– 쇼펜하우어 –

+ Recent posts